류현진, 복귀 시동…시즌 첫 선수단 동행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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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이 순조로운 복귀 준비를 알렸습니다.
경기 전 구단 SNS에는 한 손에는 글러브를 들고 다른 손으로 브이 포즈를 한 류현진이 경기장에 등장하며 미소 짓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출처=류현진 SNS) 류현진이 부상 후 처음으로 소속팀의 원정경기에 동행했다. 사진은 부상 전 투구 장면.
류현진은 오늘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선수단과 동행했습니다.
그만큼 하반기 복귀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6월 왼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그동안 재활에 매진했습니다.
비시즌 잠시 한국에 들어왔지만 평소보다 한 달 빠른 12월,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류현진은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토미존 수술은 보통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류현진은 그보다 빠르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올해를 끝으로 토론토와의 4년 계약이 끝나 남은 기간 자신의 건재함을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류현진은 오늘 코치진 앞에서 불펜 피칭을 한 후 타자를 세워두고 하는 라이브 피칭을 거쳐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문제가 없다면 류현진이 공언한대로 7월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건강하게 투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선발진이 무너지며 현재 동부지구 꼴찌에 머물고 있는 토론토에게도 류현진의 빠른 복귀가 더욱 간절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