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우승한다 펠레의 저주 또 현실 되나
토토군
0
1383
0
2019.05.07
리버풀 펠레 저주 해외축구 EPL 라리가 토토군 분데스리가 UCL 먹튀검증 먹튀제보 스포츠뉴스
리버풀이 우승한다 펠레의 저주 또 현실 되나

펠레의 저주가 또 현실이 될 듯하다.
맨체스터시티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25분 뱅상 콤파니의 환상적인 골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95점으로 리버풀(94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리그 최종전 브라이튼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리버풀과 울버햄튼의 경기에 상관없이 2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 짓는다.
리버풀은 승점을 90점이 넘게 따고도 우승을 못 할 처지다. 승점 90점을 넘고 리그 우승에 실패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리버풀이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저주'로 유명한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으로 리버풀을 예상했다. 시즌 개막 전인 지난해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이 우승한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것이다"고 예측했다.
내용만 보면 어느 정도 맞는 예측이다. 리버풀 딴 승점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고, 알리송과 피르미누도 맹활약했다. 문제는 맨시티가 더 잘했다는 것이다.
펠레는 시즌 말에 들어설 때도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우승 경쟁이 극에 달한 지난 3월에도 리버풀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리그 딱 한 경기만 남겨 놓은 시점에서 예측은 또 저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펠레는 틀린 예상이 많이 부각되지만 적중한 예상도 적지 않다. '펠리의 저주'가 하나의 문화가 되면서 틀린 예상이 강조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번 '리버풀 우승' 예측으로 인해 '펠리의 저주'는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