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결별 유력 마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이 유력한 후안 마타(31)가 차후 행선지로 바르셀로나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마타는 맨유가 제안한 부분을 모두 거절했고 이번 여름 자유 계약으로 떠날 것이다"고 이적이 유력하다며 "첫 번째 선택은 바르셀로나다. 그의 에이전트는 클럽 사무국을 방문하는 것이 목격됐다"며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계약 기간이다. 2년에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동행이 끝난다. 양 측 모두 재계약 의지가 있었지만 연봉 협상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협상은 틀어졌다.

특히 다음 시즌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발되면서 결별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베테랑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타는 줄 곧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스페인 무대로의 이적이 유력했다.

이러한 상황에 바르셀로나가 접근했다. 이미 마타의 에이전트 업무를 맡고 있는 아버지를 만나면서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