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VNL 첫 경기 튀르키예에 0-3 완패···정지윤 10득점
토토군
0
131
0
2023.06.01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안탈리아 스포츠홀에서 막을 올린 VNL 1주 차 첫 경기에서 튀르키예에 세트 스코어 0-3(14-25, 17-25, 24-26)으로 졌다.
한국은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 아포짓 스파이커 정지윤(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강소휘(GS칼텍스), 미들블로커 이주아(흥국생명)-정호영(KGC인삼공사), 리베로 신연경(IBK기업은행)이 선발로 나섰다.
대표팀은 1세트 초반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부터 튀르키예에 기세를 내준 끝에 14-25 큰 점수 차로 첫 세트를 내줬다.
4-0으로 출발한 2세트는 13-13 동점 이후 흐름을 뺏겨 다시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3세트는 23-24에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듀스에 성공했지만, 이후 실수가 이어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블로킹(4개-6개)과 서브 에이스(1개-4개)에서 모두 열세였다.
정지윤이 대표팀 내 가장 많은 10득점을 올렸고,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6점을 기록했다. 이주아와 강소휘가 4점씩 보탰다.
대표팀은 2일 오후 11시 캐나다와 두 번째 경기에서 대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