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토레스 만났다 은퇴할 때 아틀레티코로 돌아와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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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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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토레스 만났다 은퇴할 때 아틀레티코로 돌아와라
올 시즌 준우승이라는 성공적인 성적을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시아를 방문하며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스페인의 카데나 세르는 22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회장인 엔리코 세레소와 사장인 길 마린이 한국과 일본을 차례대로 방문해 클럽의 스폰서쉽 강화와 함께 현재 사간 도스 소속인 페르난도 토레스와 만나 이야기를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세레소 회장과 마린 사장은 얼마 전 한국에 방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요 스폰서인 LG전자의 행사에 참여하였고, 한국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일본으로 자리를 옮겨 사간 도스에서 뛰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만났다.
둘은 지난 17일 에디온 스타디움 히로시마에서 펼쳐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사간 도스의 경기를 지켜보았고, 경기가 끝난 후 토레스를 만나 "만약 은퇴를 원한다면, 아틀레티코로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토레스에게 이야기했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01년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 토레스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그리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며 350경기 121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고, 첼시와 AC 밀란을 거친 토레스는 2014년부터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오며 아틀레티코에서 선수생활을 마칠 것으로 보였지만, 2018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의 사간 도스로 건너갔다.
하지만, 일본에서 보여준 토레스의 성적은 신통치가 않다. 노쇠화가 이미 진행된 토레스는 2018년 19경기 출전에 네 골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하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흘러간 세월을 실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뇌부진이 토레스와 은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엘 니뇨' 토레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