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셀X세징야X황재원 골!" 대구 '딸깍딸깍딸깍'약속 지켰다!수원에 3대1승-홈4G무패-다시 5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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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사진제공=대구FC대구FC가 수원FC를 상대로 '딸깍딸깍딸깍'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10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바셀로스, 세징야, 황재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최원권 대구 감독은 '에이스' 고재현을 벤치에 앉히고 브라질 공격수 바셀루스를 선발로 내세우는 변화를 꾀했다. 주중 경기의 피로감을 감안한 로테이션이자 바셀루스에 대한 믿음을 부여한 경기.
지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바셀루스에 대한 질문에 최 감독은 "바셀루스가 미팅을 요청했고, 선발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기존 선발로 나가는 선수들에 비해 본인이 더 나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엔 선뜻 대답을 못하더라. 서울전 활약을 보고 전북, 수원전 선발 기회를 줄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둔 수원과의 홈경기, 마침내 최 감독은 바셀루스를 선발로 택했다. '세드현' 세징야-에드가-고재현의 스리톱 대신 세드바' 브라질 스리톱을 가동했다.
바셀루스의 짜릿한 선제골. 시즌 첫 필드골. 리그 2호골. 사진제공=대구FC전반 1대1 찬스 등 몇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친 바셀루스를 최 감독은 후반에도 바꾸지 않았다. 그리고 바셀루스가 마침내 그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4분 바셀루스의 왼발 골, 시즌 2호골, 첫 필드골이 터졌다. 황재원의 스로인 직후 이진용의 날카로운 롱크로스를 에드가가 가슴으로 뚝 떨궜고, 바셀루스가 세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왼발로 잡아챈 후 낮게 깔아찬 볼이 골망을 흔든 후 벤치의 최원권 감독의 목을 감싸안으며 격한 기쁨을 표했다. 대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수원도 거센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수원의 공격, 윤빛가람의 날선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19분 대구는 바셀루스 대신 고재현, 홍 철 대신 케이타를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24분 조진우의 헤더가 골대 옆을 살짝 스치며 추가골이 무산됐다. 후반 30분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을 수원 골키퍼 박배종이 가까스로 잡아냈다.
수원FC 이승우 동점골 세리머니.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대구의 분위기가 이어지던 후반 31분 수원 이승우가 번뜩였다. 라스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이승우가 문전에서 영리하게 접은 후 오른발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가 라스에게 깡총 업히며 시즌 2호골을 뜨겁게 자축했다.
수원은 후반 35분 많이 뛴 이승우 대신 정재용을 투입하며 역전 의지를 표했다. 일진일퇴의 전쟁. 후반 37분 수원 코너킥 직후 폭풍 역습, 세징야의 패스를 이어받은 고재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38분 대구는 이진용 대신 장성원을 윙백으로 투입했다. 이어진 후반 39분 윤빛가람의 파포스트를 노린 슈팅이 빗나갔다.
황재원-세징야 사이좋게 1골 1도움을 주고받으며 3대1승리를 합작. "위아 대구!" 사진제공=대구FC그리고 후반 44분 대구의 왕 세징야의 결승골이 터졌다. '황재원 데이' 황재원의 크로스 직후 세징야가 날아오르며 머리로 골망을 뚫어냈다. 짜릿한 골 직후, 대구의 왕이 만원관중 앞에서 웃통을 벗어젖히며 뜨거운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종료 직전 에드가와 잭슨이 공중볼을 다투다 출혈이 나올 만큼 90분 내내 치열한 혈투, 결과는 대구의 승리였다. 후반 추가 시간 세징야가 단독쇄도에 이어 함께 내달리던 박스 중앙 황재원을 향해 킬패스를 건넸고 황재원의 슈팅이 수원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황재원의 시즌 첫 골. 세징야와 1골 1도움을 주고받으며 3대1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구 영건 황재원, 황재원데이에 황재원이 황재원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브라질 듀오 세징야-바셀루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대팍불패 대구. 대구라는 자부심.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출처=대구FC 웹툰이날 대팍은 1만1457명의 홈 관중이 운집했다. 수원 원정석을 제외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만원관중 앞에서 대구의 강력한 역습 축구, 점유율은 내줘도 골은 놓치지 않는 '딸깍 축구'는 이날도 통했다. 축구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된 '딸깍축구'는 요즘 K리그 팬들 사이에 핫한 대구축구의 애칭이다. 빌드업, 라인조절, 전방압박, 세트피스 등 백만 가지 전술에 맞서 버튼 하나 '딸깍'하는 역습 한방 축구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알고도 못막는 대구만의 역습 축구, 이날도 대구는 에드가, 바셀루스로 이어지는 깔끔한 한 골, 황재원의 직선 크로스에 이은 세징야의 폭풍헤더, 세징야의 질주와 헌신적 패스에 이은 황재원의 쐐기골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최 감독이 서울전 직후 "한골 밖에 못넣어서 '딸깍'이라고 하는 것같은데 '딸깍딸깍딸깍'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대로 3골을 몰아치며 홈 4경기 무패(2승2무)와 함께 승점 27점을 적립, 다시 5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10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바셀로스, 세징야, 황재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최원권 대구 감독은 '에이스' 고재현을 벤치에 앉히고 브라질 공격수 바셀루스를 선발로 내세우는 변화를 꾀했다. 주중 경기의 피로감을 감안한 로테이션이자 바셀루스에 대한 믿음을 부여한 경기.
지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바셀루스에 대한 질문에 최 감독은 "바셀루스가 미팅을 요청했고, 선발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기존 선발로 나가는 선수들에 비해 본인이 더 나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엔 선뜻 대답을 못하더라. 서울전 활약을 보고 전북, 수원전 선발 기회를 줄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둔 수원과의 홈경기, 마침내 최 감독은 바셀루스를 선발로 택했다. '세드현' 세징야-에드가-고재현의 스리톱 대신 세드바' 브라질 스리톱을 가동했다.
바셀루스의 짜릿한 선제골. 시즌 첫 필드골. 리그 2호골. 사진제공=대구FC전반 1대1 찬스 등 몇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친 바셀루스를 최 감독은 후반에도 바꾸지 않았다. 그리고 바셀루스가 마침내 그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4분 바셀루스의 왼발 골, 시즌 2호골, 첫 필드골이 터졌다. 황재원의 스로인 직후 이진용의 날카로운 롱크로스를 에드가가 가슴으로 뚝 떨궜고, 바셀루스가 세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왼발로 잡아챈 후 낮게 깔아찬 볼이 골망을 흔든 후 벤치의 최원권 감독의 목을 감싸안으며 격한 기쁨을 표했다. 대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수원도 거센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수원의 공격, 윤빛가람의 날선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19분 대구는 바셀루스 대신 고재현, 홍 철 대신 케이타를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24분 조진우의 헤더가 골대 옆을 살짝 스치며 추가골이 무산됐다. 후반 30분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을 수원 골키퍼 박배종이 가까스로 잡아냈다.
수원FC 이승우 동점골 세리머니.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대구의 분위기가 이어지던 후반 31분 수원 이승우가 번뜩였다. 라스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이승우가 문전에서 영리하게 접은 후 오른발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가 라스에게 깡총 업히며 시즌 2호골을 뜨겁게 자축했다.
수원은 후반 35분 많이 뛴 이승우 대신 정재용을 투입하며 역전 의지를 표했다. 일진일퇴의 전쟁. 후반 37분 수원 코너킥 직후 폭풍 역습, 세징야의 패스를 이어받은 고재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38분 대구는 이진용 대신 장성원을 윙백으로 투입했다. 이어진 후반 39분 윤빛가람의 파포스트를 노린 슈팅이 빗나갔다.
황재원-세징야 사이좋게 1골 1도움을 주고받으며 3대1승리를 합작. "위아 대구!" 사진제공=대구FC그리고 후반 44분 대구의 왕 세징야의 결승골이 터졌다. '황재원 데이' 황재원의 크로스 직후 세징야가 날아오르며 머리로 골망을 뚫어냈다. 짜릿한 골 직후, 대구의 왕이 만원관중 앞에서 웃통을 벗어젖히며 뜨거운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종료 직전 에드가와 잭슨이 공중볼을 다투다 출혈이 나올 만큼 90분 내내 치열한 혈투, 결과는 대구의 승리였다. 후반 추가 시간 세징야가 단독쇄도에 이어 함께 내달리던 박스 중앙 황재원을 향해 킬패스를 건넸고 황재원의 슈팅이 수원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황재원의 시즌 첫 골. 세징야와 1골 1도움을 주고받으며 3대1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구 영건 황재원, 황재원데이에 황재원이 황재원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브라질 듀오 세징야-바셀루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대팍불패 대구. 대구라는 자부심.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출처=대구FC 웹툰이날 대팍은 1만1457명의 홈 관중이 운집했다. 수원 원정석을 제외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만원관중 앞에서 대구의 강력한 역습 축구, 점유율은 내줘도 골은 놓치지 않는 '딸깍 축구'는 이날도 통했다. 축구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된 '딸깍축구'는 요즘 K리그 팬들 사이에 핫한 대구축구의 애칭이다. 빌드업, 라인조절, 전방압박, 세트피스 등 백만 가지 전술에 맞서 버튼 하나 '딸깍'하는 역습 한방 축구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알고도 못막는 대구만의 역습 축구, 이날도 대구는 에드가, 바셀루스로 이어지는 깔끔한 한 골, 황재원의 직선 크로스에 이은 세징야의 폭풍헤더, 세징야의 질주와 헌신적 패스에 이은 황재원의 쐐기골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최 감독이 서울전 직후 "한골 밖에 못넣어서 '딸깍'이라고 하는 것같은데 '딸깍딸깍딸깍'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대로 3골을 몰아치며 홈 4경기 무패(2승2무)와 함께 승점 27점을 적립, 다시 5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