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레알에서 뛰자 아자르 이적 암시에 페레즈 회장 입열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첼시의 에당 아자르를 영입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번엔 아자르가 레알에서 뛰는 것을 보고싶다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페레즈 회장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온다 세로'를 통해 "이틀 뒤 결승전을 치르는 팀의 선수에 대해 말하는 것은 실례다. 그러나 나는 아자르에게 엄청난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난 이년간 아자르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을 해왔으나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는 아자르가 우리 팀에서 뛸 거란 환상이 있다"며 아자르 영입에 근접했음을 인정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리그를 3위로 마쳤고,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결과에 레알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며 여러 선수들을 노리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아자르,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랑크 푸르트의 루카 요비치를 원한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아자르에 대한 레알의 관심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레알은 지난여름에도 아자르와 연결됐지만 영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아자르를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자르 역시 첼시를 떠날 것을 시사했다. 아자르는 인터뷰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은 첼시와 완벽한 작별 인사가 될 것이다. 내가 영국 내 다른 팀에서 뛰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