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컨텐더 라고스 2관왕…4개국으로 이어지는 강행군도 문제없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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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신유빈. 사진출처 | WTT 페이스북
신유빈(19·대한항공·세계랭킹 20위)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은메달의 기세를 이어갔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첫 국제대회인 WTT 컨텐더 라고스(나이지리아)에서 여자단·복식을 모두 휩쓸었다.
신유빈은 19일(한국시간) 라고스 몰라드오코야토마스체육관에서 벌어진 리야커(중국)와 WTT 컨텐더 라고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4-2(4-11 11-9 11-5 11-2 8-11 11-6)로 이겼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뤄 류웨이샨-판시취(중국)를 3-1(7-11 14-12 11-8 11-6)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한층 더 성장한 신유빈이다. 그동안 자신을 괴롭힌 오른 손목부상을 극복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더반에서 귀국하자마자 강원도 인제 실업연맹회장기대회에 출전했고, 이어 라고스 대회에 나섰다.
신유빈의 성장은 한국탁구에 호재다. 2020도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그 사이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95위), 주천희(21·삼성생명·22위) 등 그와 함께 한국탁구를 이끌어갈 재목들도 등장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임종훈(26·한국거래소·2위) 역시 이번 라고스 대회 금메달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남자단식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203위) 등 후발주자들도 많아 한국탁구는 남녀 모두 향후 전망이 밝은 편이다.
전지희(왼쪽), 신유빈. 사진출처 | WTT 페이스북
라고스 대회 2관왕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신유빈은 튀니스(튀니지)로 이동했다. 국가대표 자격으로 WTT 컨텐더 튀니스 대회까지 치른 뒤 개인 자격으로 WTT 컨텐더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대회와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슬로베니아)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세계랭킹 상승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실력을 앞세운 정공법으로 맞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신유빈(19·대한항공·세계랭킹 20위)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은메달의 기세를 이어갔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첫 국제대회인 WTT 컨텐더 라고스(나이지리아)에서 여자단·복식을 모두 휩쓸었다.
신유빈은 19일(한국시간) 라고스 몰라드오코야토마스체육관에서 벌어진 리야커(중국)와 WTT 컨텐더 라고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4-2(4-11 11-9 11-5 11-2 8-11 11-6)로 이겼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뤄 류웨이샨-판시취(중국)를 3-1(7-11 14-12 11-8 11-6)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한층 더 성장한 신유빈이다. 그동안 자신을 괴롭힌 오른 손목부상을 극복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더반에서 귀국하자마자 강원도 인제 실업연맹회장기대회에 출전했고, 이어 라고스 대회에 나섰다.
신유빈의 성장은 한국탁구에 호재다. 2020도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그 사이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95위), 주천희(21·삼성생명·22위) 등 그와 함께 한국탁구를 이끌어갈 재목들도 등장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임종훈(26·한국거래소·2위) 역시 이번 라고스 대회 금메달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남자단식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203위) 등 후발주자들도 많아 한국탁구는 남녀 모두 향후 전망이 밝은 편이다.
전지희(왼쪽), 신유빈. 사진출처 | WTT 페이스북
라고스 대회 2관왕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신유빈은 튀니스(튀니지)로 이동했다. 국가대표 자격으로 WTT 컨텐더 튀니스 대회까지 치른 뒤 개인 자격으로 WTT 컨텐더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대회와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슬로베니아)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세계랭킹 상승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실력을 앞세운 정공법으로 맞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