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오현규 새 스승은 전 리버풀 감독… 로저스 4년 만에 셀틱 복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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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가 입단 반년 만에 새로운 스승을 만나게 됐다. 과거 리버풀을 이끌었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다.
셀틱은 1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석 중인 사령탑에 로저스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3년이다.
셀틱은 지난 2년 동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2-2023시즌 셀틱에 리그, 리그컵, FA컵 우승으로 국내 트레블을 안겼다. 그리고 시즌 종료와 함께 토트넘홋스퍼로 옮겼다. 우승 감독과 이별한 셀틱은 과거 우승을 안겼던 로저스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정했다.
로저스 감독은 2016~2019년에 셀틱을 지휘했다. 그는 2018-2019시즌 중이던 2019년 2월 레스터시티로 옮겼다. 2년 반가량 팀을 이끌며 셀틱에 리그 우승 2번 등 7번의 우승을 안겼다. 셀틱에서는 총 169경기를 소화해 118승 25무 26패를 기록했다.
오현규(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왓퍼드, 레딩, 스완지시티, 리버풀, 레스터 등을 이끌었다. 2020-2021시즌 레스터에 FA컵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로저스 감독이 새로 부임함에 따라 오현규의 상황도 이전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오현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1월 영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장기 계획에 오현규가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 체제로 바뀌었기에 모든 것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다.
오현규에게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프리시즌 때 로저스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것이 중요해졌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었다. 팬들에게 우승을 안겨주는 것이 내 목표가 될 것이다. 셀틱에는 재능 있는 선수와 스태프가 있다. 정말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셀틱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