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트의 맨유행 거절 이유 챔스 못 나가잖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가 마타이스 데 리트(19, 아약스) 영입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적시장 최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데 리트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바르셀로나, PSG(파리 생제르맹)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들 중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하고, 나머지 3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두 대회 모두 유럽 대항전이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규모가 크고 수준이 높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선호한다. 더군다나 이미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경험한 데 리트의 눈은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네덜란드 레전드이자 전 대표팀 감독 루드 굴리트(56)는 어떻게 예상할까. 그는 "데 리트가 맨유로 이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은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지 않나. 데 리트는 당연히 챔피언스리그를 원할 것이다. 아쉽게도 맨유는 (데 리트를 영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서 "모든 팀들이 데 리트 영입을 힘들어 할 것이다. 대부분이 UEFA로부터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면서 "데 리트가 올바른 선택을 하기 바란다"며 그의 거취에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