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네이마르-포그바 맞교환 거절...이유는 '13억 주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네이마르와 폴 포그바를 트레이드하자는 파리생제르맹(PSG)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5일(한국시간) "PSG가 맨유에게 네이마르와 포그바를 맞교환하는 스왑딜을 제안했다가 거절 당했다“고 보도했다.

PSG는 포그바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맨유가 거액의 이적료를 원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네이마르 카드를 제시했지만 맨유가 높은 주급을 이유로 거절했다.

맨유는 일주일에 90만 파운드(약 13억원)을 받는 네이마르의 높은 몸 값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미 주급 7억원을 받는 알렉시스 산체스로 인해 팀 내 연봉 체계가 무너진 상태다. 네이마르까지 오면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이 매체는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포그바 잔류를 강력히 원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보다 포그바가 맨유에 더 어울린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네이마르와 포그바가 맞교환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스페인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걸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