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당한 황희찬, 잘츠부르크는 조심히 다뤄야” 오스트리아 매체 주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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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혹사당한 황희찬, 잘츠부르크는 조심히 다뤄야” 오스트리아 매체 주장

황희찬이 함부르크를 떠나 원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합류했다.
오스트리아 매체는 황희찬이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며 잘츠부르크는 조심히 다뤄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네’는 10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진정한 휴식을 놓치고 있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조심히 다뤄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주장은 틀린 것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은 잘츠부르크를 떠나 함부르크로 임대이적했다. 2018년 여름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황희찬은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독일로 돌아가 분데스리가2 일정을 소화했고, A매치 합류를 위해 한국과 독일을 오갔다.
또한 2019년 초,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UAE로 향했고, 아시안컵 뒤 부상으로 한동안 고생하다 시즌 막판에는 함부르크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독일 매체들은 잦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황희찬이 함부르크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크로네’는 “황희찬은 2018년 초 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에서 동화를 써내려갈 당시 주역이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황희찬은 지칠 수밖에 없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한국 대표팀의 모든 소집에 응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황희찬은 다시 쓰러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