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트레이드 두 건 연달아 단행... 카메론 페인 샌안토니오 간다
토토군
0
50
0
2023.07.17
페인이 샌안토니오로 간다.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피닉스 get : 2라운드 지명권
샌안토니오 get : 카메론 페인, 현금, 2라운드 지명권
전력 보강을 향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피닉스. 이번에는 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페인과 이별했다. 피닉스는 샌안토니오와의 딜을 통해 650만 달러의 트레이드 익셉션(TPE)를 얻어 추후 전력 보강의 폭이 더 넓어졌고, 사치세 감소의 효과도 챙겼다.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4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명된 페인은 NBA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중국 리그 팀과 계약을 맺기도 했던 선수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페인은 피닉스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해내며 팀의 2021년 파이널 진출에 일조했다.
주로 크리스 폴의 백업 역할을 맡아온 페인은 2021년 여름 피닉스와 3년 재계약을 맺은 이후로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기도 많았고 플레이오프에서의 퍼포먼스도 이전만큼 나오지 않았다.
다음 시즌 데빈 부커와 브래들리 빌이 볼 핸들러로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피닉스는 믿음을 주지 못한 페인을 내보냈다. 현재 상황으로선 브래들리 빌 트레이드 때 같이 넘어온 조던 굿윈이 백업 가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피닉스는 올랜도에 2026년 1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를 내주고 2라운드 지명권 3장을 받아오는 트레이드까지 단행했다. 2라운드 지명권 3장은 향후 즉시 전력감 영입에 활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가드진에 아쉬움이 있었던 샌안토니오는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페인을 데려왔다. 하지만 로스터 가용 자원이 너무 많은 상태의 샌안토니오가 페인과 다음 시즌 동행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