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 9월 AG ‘금빛 물살’ 희망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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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황, 수영세계선수권 200m 銅…이호준도 동반 결승 진출 6위- 김, 800m서 아시아 적수 없어
- 한국 13년 만에 ‘멀티 금’ 기대
한국 수영이 ‘마린보이’ 박태환이 활약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AG) 이후 13년 만의 AG ‘멀티 금메달’의 희망을 키웠다.
황선우가 26일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1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는 지난 25일 2023 국제수영연맹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로 동메달을 땄다. 1분44초42는 황선우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할 때 세운 1분44초47을 0.05초 단축한 한국신기록이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매슈 리처즈(영국·1분44초30)와 불과 0.12초 차였다.
이로써 황선우는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황선우에 앞서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했으나, 2009년 로마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이날 200m 결승에서는 이호준(22)도 황선우와 함께 출전, 6위로 선전했다.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세계선수권 결승에 2명 이상이 출전한 건 처음이다.
이들에 앞서 중장거리 간판으로 성장 중인 김우민(21)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4초52로 자신의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기더니 결승에서는 3분43초92로 터치패드를 찍어 박태환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들의 급성장으로 한국 수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소 2개의 금메달을 꿈꾼다.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의 라이벌로 떠오른 판잔러(중국)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공동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의 ‘수영 영웅’ 마쓰모토 가쓰히로 역시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딴 황선우.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면,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이미 아시아에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우민은 이번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자유형 800m에서도 7분47초69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고,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어도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 수영이 AG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마지막으로 따낸 건 2010년 광저우 대회였다. 당시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고, 정다래가 여자 평영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때 획득한 금메달 4개가 한국 경영 AG 최다 금메달이다.
한국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보인 모습을 이어간다면 13년 만의 멀티 금메달을 넘어 역대 최다 금메달까지 노려볼 만하다.
- 한국 13년 만에 ‘멀티 금’ 기대
한국 수영이 ‘마린보이’ 박태환이 활약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AG) 이후 13년 만의 AG ‘멀티 금메달’의 희망을 키웠다.
황선우가 26일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1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는 지난 25일 2023 국제수영연맹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로 동메달을 땄다. 1분44초42는 황선우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할 때 세운 1분44초47을 0.05초 단축한 한국신기록이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매슈 리처즈(영국·1분44초30)와 불과 0.12초 차였다.
이로써 황선우는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황선우에 앞서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했으나, 2009년 로마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이날 200m 결승에서는 이호준(22)도 황선우와 함께 출전, 6위로 선전했다.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세계선수권 결승에 2명 이상이 출전한 건 처음이다.
이들에 앞서 중장거리 간판으로 성장 중인 김우민(21)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4초52로 자신의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기더니 결승에서는 3분43초92로 터치패드를 찍어 박태환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들의 급성장으로 한국 수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소 2개의 금메달을 꿈꾼다.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의 라이벌로 떠오른 판잔러(중국)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공동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의 ‘수영 영웅’ 마쓰모토 가쓰히로 역시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딴 황선우.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면,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이미 아시아에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우민은 이번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자유형 800m에서도 7분47초69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고,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어도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 수영이 AG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마지막으로 따낸 건 2010년 광저우 대회였다. 당시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고, 정다래가 여자 평영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때 획득한 금메달 4개가 한국 경영 AG 최다 금메달이다.
한국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보인 모습을 이어간다면 13년 만의 멀티 금메달을 넘어 역대 최다 금메달까지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