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선언’ 장현석, 대통령배 깜짝 구원 등판 “팀 위해 출전 결정, 문동주 선배 닮고 싶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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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
미국 진출을 공식 발표한 마산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서 깜짝 구원 등판했다. 보통 미국 진출을 선언한 선수는 그 이후 전국대회 출전을 하지 않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장현석은 팀을 위해 전국대회 출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산용마고는 8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구상원고등학교와 대통령배 2회전에서 10대 5로 승리했다. 마산용마고는 5일 오전 11시30분 목동구장에서 대전고등학교와 대회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장현석은 마산용마고가 10대 1로 크게 앞선 8회 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장현석은 최고 구속 154km/h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던져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8월 4일 목동구장에서 대통령배 2회전 경기에 등판했다. 사진(목동)=김근한 기자하지만, 등판 결과 자체는 좋지 않았다. 장현석은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장현석은 8회 말 등판을 마무리한 뒤 9회 말엔 1루수로 들어가 내야 수비까지 소화했다. 만약을 대비한 마산용마고의 움직임이었다. 마산용마고 투수 김현빈이 9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장현석의 추가 등판을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장현석은 “오늘 등판 결과는 내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청룡기 대회 뒤 공을 별로 안 던졌는데 이렇게까지 안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오늘 경기는 오늘로 잊고 내일 바로 경기가 있으니까 거기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보통 미국 진출은 선언한 학생선수는 그 이후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장현석은 팀을 위해서 대통령배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장현석은 “팀을 위해서 이번 대통령배 대회 등판을 결정했다. 나 혼자만 생각했다면 안 던질 수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개인보단 팀이 우선이다. 감독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려서 오늘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남은 대통령배 경기에서도 잘 던져서 꼭 우승컵을 들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8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2회전에서 구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목동)=김근한 기자장현석은 8월 1일 소속 에이전시를 통해 미국 무대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장현석이 없어진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판도도 안개 속으로 빠졌다. 장현석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의 무대를 향한 꿈’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현석은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모두 뛰고 싶었는데 마지막 꿈은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뛰고 싶은 꿈이었다. 도전을 택하고 싶었다. 미국으로 건너가 열심히 노력해서 최대한 빨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 주변의 반응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느끼기보단 신경 안 쓰고 내 앞에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롤 모델과 관련한 질문에 장현석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영상을 자주 보면서 배우고 참고한다. 특히 다르빗슈 선수를 좋아해서 자주 본다. 투구 폼이나 짧고 강한 팔 스윙을 참고하려고 한다. 국내 선수들 가운데선 문동주 선배님을 롤 모델로 꼽고 싶다. 구속뿐만 아니라 한화 이글스에서 토종 에이스 1선발 역할을 소화하는 게 멋있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장현석은 다가오는 9월 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도 합류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만약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병역면제 혜택과 함께 메이저리그 도전에 더 큰 날개를 달 수 있다.
장현석은 “학창 시절엔 국가대표팀 운이 없었는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혀 너무 행복했다. 대표팀 마운드 위에서 가장 자신 있는 투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대표팀 선배들에게도 많이 배우겠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장현석은 “미국에 간다면 가족들과 떨어져야 해서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래도 내가 야구선수로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하니까 감수할 수밖에 없다. 여기까지 왔으면 야구로 밥을 먹고 살아야 하고 성공해야 한다. 미국에 가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소릴 높였다.
마산용마고는 8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구상원고등학교와 대통령배 2회전에서 10대 5로 승리했다. 마산용마고는 5일 오전 11시30분 목동구장에서 대전고등학교와 대회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장현석은 마산용마고가 10대 1로 크게 앞선 8회 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장현석은 최고 구속 154km/h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던져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8월 4일 목동구장에서 대통령배 2회전 경기에 등판했다. 사진(목동)=김근한 기자하지만, 등판 결과 자체는 좋지 않았다. 장현석은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장현석은 8회 말 등판을 마무리한 뒤 9회 말엔 1루수로 들어가 내야 수비까지 소화했다. 만약을 대비한 마산용마고의 움직임이었다. 마산용마고 투수 김현빈이 9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장현석의 추가 등판을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장현석은 “오늘 등판 결과는 내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청룡기 대회 뒤 공을 별로 안 던졌는데 이렇게까지 안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오늘 경기는 오늘로 잊고 내일 바로 경기가 있으니까 거기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보통 미국 진출은 선언한 학생선수는 그 이후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장현석은 팀을 위해서 대통령배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장현석은 “팀을 위해서 이번 대통령배 대회 등판을 결정했다. 나 혼자만 생각했다면 안 던질 수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개인보단 팀이 우선이다. 감독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려서 오늘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남은 대통령배 경기에서도 잘 던져서 꼭 우승컵을 들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8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2회전에서 구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목동)=김근한 기자장현석은 8월 1일 소속 에이전시를 통해 미국 무대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장현석이 없어진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판도도 안개 속으로 빠졌다. 장현석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의 무대를 향한 꿈’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현석은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모두 뛰고 싶었는데 마지막 꿈은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뛰고 싶은 꿈이었다. 도전을 택하고 싶었다. 미국으로 건너가 열심히 노력해서 최대한 빨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 주변의 반응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느끼기보단 신경 안 쓰고 내 앞에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롤 모델과 관련한 질문에 장현석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영상을 자주 보면서 배우고 참고한다. 특히 다르빗슈 선수를 좋아해서 자주 본다. 투구 폼이나 짧고 강한 팔 스윙을 참고하려고 한다. 국내 선수들 가운데선 문동주 선배님을 롤 모델로 꼽고 싶다. 구속뿐만 아니라 한화 이글스에서 토종 에이스 1선발 역할을 소화하는 게 멋있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장현석은 다가오는 9월 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도 합류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만약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병역면제 혜택과 함께 메이저리그 도전에 더 큰 날개를 달 수 있다.
장현석은 “학창 시절엔 국가대표팀 운이 없었는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혀 너무 행복했다. 대표팀 마운드 위에서 가장 자신 있는 투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대표팀 선배들에게도 많이 배우겠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장현석은 “미국에 간다면 가족들과 떨어져야 해서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래도 내가 야구선수로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하니까 감수할 수밖에 없다. 여기까지 왔으면 야구로 밥을 먹고 살아야 하고 성공해야 한다. 미국에 가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소릴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