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스포츠 뉴스 “펩, 7~8년 더 머물 수 있을까? 네빌 ‘맨시티 왕조’ 가능성 거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시티 왕조’의 가능성을 말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네빌이 왜 리버풀이 맨시티를 넘지 못 할 거라 생각하는지 말한다”고 전했다. 네빌은 리버풀과 다른 구단들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은 맨시티(승점 98)가 차지했다. 리버풀은 단 1점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말 두 팀 모두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주름 잡은 ‘맨유 왕조’의 산증인이 네빌이 펩의 존재감에 주목했다. “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하에서 20년 동안 뛰었다. 항상 우승하던 맨유가 시즌 초반에 다른 구단들에 어떤 느낌을 줬는지 알고 있다”며 과거 맨유가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바로 그것이 맨시티의 느낌이다. 누가 그들을 멈춰 세울 수 있겠나?”라고 물은 네빌은 “스쿼드의 질을 보자. 지난 시즌 그들은 페르난지뉴, 귄도간, 케빈 데 브라이너가 몇 달간 빠져 있음에도 우승했다. 다른 구단은 최고의 선수들을 잃는다면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 맨시티는 로드리와 주앙 칸셀루까지 영입했다”며 맨시티 선수단의 우수함을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트 왕조 구축엔 26년간 재임했던 퍼거슨 감독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네빌은 “맨유엔 26년 동안 머물렀던 감독이 있었다. 맨시티에 중요한 질문은, 펩은 얼마나 오래 머물 것인가?”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속 지휘봉을 잡고 맨시티 왕조를 구축할지 궁금해 했다. 

네빌은 “펩은 3시즌 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7~8년 더 머물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면 다른 팀들은 곤란할 것이다. 하지만 한 2년 후에 떠난다면 맨시티는 약해질 것”이라고 맨시티의 위용이 과르디올라 감독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