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하지 마!', 안토니는 '나 억울해요!'...1430억 선수의 전 여친 폭행 혐의 일파만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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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에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안토니에 대한 혐의를 인지했다. 국제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은 11일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나 안토니는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복귀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지난여름 맨유에 온 안토니는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이적료가 총합 1억 유로(약 1,430억 원)인 것에 비해 실력이나 경기력이나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맨유 2년차를 맞은 올 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로 굳은 결심을 한 것으로 보였다. 수비 관여가 크게 좋아졌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면서 입지를 강화했고 브라질 대표팀에도 뽑히며 순항을 하는 듯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갑자기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가 소집해제가 된다고 했다.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였다. 안토니와 교제를 했던 가브리엘라 카발린은 안토니가 지난 1월에 맨체스터 호텔방에서 폭행을 했다고 주장을 했다. 머리에 상처가 생기고 추가적인 신체적인 피해도 입었다고 했다.
브라질 매체 'UOL Esporte'는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에 대한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목격자로부터 그가 그녀를 협박, 신체적 폭력을 가했다는 증거를 사진, 영상, 대화, 증언 등으로 확보했다. 조사 과정에서 가브리엘라 카발린의 뼈가 노출된 부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카발린은 인터뷰에서 "안토니는 집 문을 잠그고 나를 나가지 못하게 했다. 내 손가락을 벌리고 다치게했다. 내 물건을 부수고, 여권을 가져갔다. 그의 어머니와 의붓 아버지는 안토니를 축구장 안에 가뒀는데 그는 화가 났고, 어떤 식으로든 경기장 밖으로 나오려고 했다. 나에게 축구공을 던졌고, 핸드폰도 던졌다. 나를 죽이겠다고 했고, 자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는 완전 부인했다. 안토니는 "내가 가해자가 된 상황이라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이미 경찰에 해명을 했고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조사 중인 상황이라 정확한 내용을 공개할 수가 없지만 일단 모든 혐의는 거짓이다. 내가 무죄란 증거가 계속 나올 것이다. 말다툼을 한 적은 있어도 폭행은 없었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브라질 당국 처분을 기다릴 것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고 했다.
또한 안토니 대변인은 "우리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경찰서에서 수사 과정에 있기에 침묵 중이다. 안토니는 법정에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관련 혐의가 계속 나오자 안토니는 9일 브라질 'Fofocalizando'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지 않았다. 협박한 적도 없다. 가브리엘라가 말한 것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이 많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왓츠앱 대화 내용도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안토니는 "가브리엘라 측에서 변조한 부분이 있다. 내가 용서를 구하는 메시지를 보내면 가브리엘라는 내가 보낸 메시지를 삭제한다. 그녀는 조작했고, 나는 이 모든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폭력은 절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여자의 가슴을 때렸다고요? 그녀는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가슴 보형물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맨유와 계약 해지 소문에 대해 "마음 속에 떠오르지 않는 일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의 부인에도 맨유는 일단 판단을 보류했다. 주변 반발이 있었고 묻어 놓고 넘어가기엔 사안이 심각해서 내린 판단으로 보인다. 안토니는 맨유 결정이 나오자 "혐의를 벗어나기 위해 증명하는 동안 맨유에 돌아가지 않기로 합의했다. 동료들을 방해할 수도 있고 클럽에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지 않기 위한 상호 합의였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난 정말 결백하다.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경찰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빠르게 맨유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안토니는 징계를 받은 것이 아니다. 빠지는 기간 동안에도 급여를 받을 것이다. 텐 하흐 감독, 맨유 수뇌부 모두가 모두 승인했고 앞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안토니 폭행 혐의까지 나오면서 맨유는 더욱 뒤숭숭해졌다. 올 시즌 경기 외 구설수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맨유다. 일단 글레이저 구단주가 매각을 철회하면서 구단 방향성이 흔들렸다. 카타르 자본 등이 노렸는데 글레이저 구단주와 합의를 못해 결국 무산됐다. 이후에 그린우드 사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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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최고 유망주로 불리던 그린우드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갔다. 그린우드 여자친구 해리엇 로보슨 폭로가 시작이었다. 로보슨은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녀는 "그린우드가 실제로 나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라는 글과 함께 피로 물든 얼굴 사진과 멍 자국이 선명한 신체 부위를 공개했다.
로보슨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놀랍게도 남자친구인 그린우드였다. 사건 발생 직후 맨체스터 경찰은 "SNS에 그린우드의 여자친구가 폭력을 당했던 영상을 입수했다. 이에 그린우드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그린우드는 맨유 1군에서 말소됐다. 체포된 후 그린우드는 보석을 허가받아 감옥에서 지내지 않았지만 맨유는 강력한 대처를 취했다. 그린우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 맨체스터 검찰청은 지난 2월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요 증인들이 재판 참여를 철회하면서 그린우드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입증하는 게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검찰청 대변인 또한 "사건의 주요 증인의 재판 참여 철회와 밝혀진 새로운 자료의 조합은 더 이상 현실적인 유죄 판결 가능성이 없음을 의미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가 유죄인지, 무죄인지 명확하게 판결이 나오지 않으면서 맨유는 내부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월부터 시작된 내부 조사가 6개월을 거쳐서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그린우드와 맨유는 결별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음은 산초였다. 아스널전 종료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같이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그가 선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산초는 곧바로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이를 반박했다. 산초는 개인 X(구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이 본 모든 것을 다 곧이곧대로 믿지 마세요. 저는 사람들이 완전한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 제가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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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오랫동안 희생양이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은 그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축구를 하고 팀에 기여하는 것뿐입니다. 코칭스태프들이 내린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매주 도전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배지를 위해 계속 싸울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수 무산부터 그린우드, 산초 사건이 연이어 터졌고 안토니 폭행 혐의로 인해 구단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한 상황이 됐다. 게다가 성적도 좋지 못하고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않다. 메이슨 마운트, 소피앙 암라바트 등 신입생들은 부상으로 쓰러져 고민이 많다. 시즌 초반 경기 내외적으로 정말 좋지 않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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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에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안토니에 대한 혐의를 인지했다. 국제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은 11일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나 안토니는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복귀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지난여름 맨유에 온 안토니는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이적료가 총합 1억 유로(약 1,430억 원)인 것에 비해 실력이나 경기력이나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맨유 2년차를 맞은 올 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로 굳은 결심을 한 것으로 보였다. 수비 관여가 크게 좋아졌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면서 입지를 강화했고 브라질 대표팀에도 뽑히며 순항을 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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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가 소집해제가 된다고 했다.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였다. 안토니와 교제를 했던 가브리엘라 카발린은 안토니가 지난 1월에 맨체스터 호텔방에서 폭행을 했다고 주장을 했다. 머리에 상처가 생기고 추가적인 신체적인 피해도 입었다고 했다.
브라질 매체 'UOL Esporte'는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에 대한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목격자로부터 그가 그녀를 협박, 신체적 폭력을 가했다는 증거를 사진, 영상, 대화, 증언 등으로 확보했다. 조사 과정에서 가브리엘라 카발린의 뼈가 노출된 부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카발린은 인터뷰에서 "안토니는 집 문을 잠그고 나를 나가지 못하게 했다. 내 손가락을 벌리고 다치게했다. 내 물건을 부수고, 여권을 가져갔다. 그의 어머니와 의붓 아버지는 안토니를 축구장 안에 가뒀는데 그는 화가 났고, 어떤 식으로든 경기장 밖으로 나오려고 했다. 나에게 축구공을 던졌고, 핸드폰도 던졌다. 나를 죽이겠다고 했고, 자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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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완전 부인했다. 안토니는 "내가 가해자가 된 상황이라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이미 경찰에 해명을 했고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조사 중인 상황이라 정확한 내용을 공개할 수가 없지만 일단 모든 혐의는 거짓이다. 내가 무죄란 증거가 계속 나올 것이다. 말다툼을 한 적은 있어도 폭행은 없었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브라질 당국 처분을 기다릴 것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고 했다.
또한 안토니 대변인은 "우리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경찰서에서 수사 과정에 있기에 침묵 중이다. 안토니는 법정에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관련 혐의가 계속 나오자 안토니는 9일 브라질 'Fofocalizando'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지 않았다. 협박한 적도 없다. 가브리엘라가 말한 것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이 많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왓츠앱 대화 내용도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안토니는 "가브리엘라 측에서 변조한 부분이 있다. 내가 용서를 구하는 메시지를 보내면 가브리엘라는 내가 보낸 메시지를 삭제한다. 그녀는 조작했고, 나는 이 모든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폭력은 절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여자의 가슴을 때렸다고요? 그녀는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가슴 보형물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맨유와 계약 해지 소문에 대해 "마음 속에 떠오르지 않는 일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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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의 부인에도 맨유는 일단 판단을 보류했다. 주변 반발이 있었고 묻어 놓고 넘어가기엔 사안이 심각해서 내린 판단으로 보인다. 안토니는 맨유 결정이 나오자 "혐의를 벗어나기 위해 증명하는 동안 맨유에 돌아가지 않기로 합의했다. 동료들을 방해할 수도 있고 클럽에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지 않기 위한 상호 합의였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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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난 정말 결백하다.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경찰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빠르게 맨유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안토니는 징계를 받은 것이 아니다. 빠지는 기간 동안에도 급여를 받을 것이다. 텐 하흐 감독, 맨유 수뇌부 모두가 모두 승인했고 앞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안토니 폭행 혐의까지 나오면서 맨유는 더욱 뒤숭숭해졌다. 올 시즌 경기 외 구설수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맨유다. 일단 글레이저 구단주가 매각을 철회하면서 구단 방향성이 흔들렸다. 카타르 자본 등이 노렸는데 글레이저 구단주와 합의를 못해 결국 무산됐다. 이후에 그린우드 사태가 생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최고 유망주로 불리던 그린우드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갔다. 그린우드 여자친구 해리엇 로보슨 폭로가 시작이었다. 로보슨은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녀는 "그린우드가 실제로 나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라는 글과 함께 피로 물든 얼굴 사진과 멍 자국이 선명한 신체 부위를 공개했다.
로보슨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놀랍게도 남자친구인 그린우드였다. 사건 발생 직후 맨체스터 경찰은 "SNS에 그린우드의 여자친구가 폭력을 당했던 영상을 입수했다. 이에 그린우드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그린우드는 맨유 1군에서 말소됐다. 체포된 후 그린우드는 보석을 허가받아 감옥에서 지내지 않았지만 맨유는 강력한 대처를 취했다. 그린우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 맨체스터 검찰청은 지난 2월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요 증인들이 재판 참여를 철회하면서 그린우드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입증하는 게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검찰청 대변인 또한 "사건의 주요 증인의 재판 참여 철회와 밝혀진 새로운 자료의 조합은 더 이상 현실적인 유죄 판결 가능성이 없음을 의미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가 유죄인지, 무죄인지 명확하게 판결이 나오지 않으면서 맨유는 내부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월부터 시작된 내부 조사가 6개월을 거쳐서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그린우드와 맨유는 결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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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산초였다. 아스널전 종료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같이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그가 선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산초는 곧바로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이를 반박했다. 산초는 개인 X(구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이 본 모든 것을 다 곧이곧대로 믿지 마세요. 저는 사람들이 완전한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 제가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전 오랫동안 희생양이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은 그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축구를 하고 팀에 기여하는 것뿐입니다. 코칭스태프들이 내린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매주 도전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배지를 위해 계속 싸울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수 무산부터 그린우드, 산초 사건이 연이어 터졌고 안토니 폭행 혐의로 인해 구단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한 상황이 됐다. 게다가 성적도 좋지 못하고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않다. 메이슨 마운트, 소피앙 암라바트 등 신입생들은 부상으로 쓰러져 고민이 많다. 시즌 초반 경기 내외적으로 정말 좋지 않는 맨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