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개인 최다안타… 배지환, 5경기 연속 안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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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71(484타수 131안타)을 유지했다.
1회 우익수 방면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해 잡혔던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섰다. 휴스턴 선발 J.P. 프랜스의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툭 밀어 쳤고, 중견수 채스 매코믹이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았다.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공이 그라운드에 먼저 닿았다는 사실이 확인돼 안타를 되찾았다. 김하성의 올 시즌 131번째 안타.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해 130안타를 넘어 자신의 빅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쪽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다이빙 캐치에 잡혀 멀티히트 달성에 실패했다. 7회 7회 마지막 타석은 내야 땅볼로 마감했다. 김하성은 7회 유격수로 잠시 이동했다가 8회 브렛 설리번과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6회에만 8점을 내주면서 2-12로 졌다.
11일 애틀랜타전에서 안타를 때려내는 피츠버그 배지환. USA투데이=연합뉴스
배지환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45(282타수 69안타)를 유지했다.
배지환은 1회 투수 앞 땅볼,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1사에서는 애틀랜타 선발 앨런 위넌스의 싱커를 받아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배지환은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 때 전력 질주해 홈까지 파고들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헛스윙 삼진. 피츠버그는 2-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