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권순우 아쉬운 역전패···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나선 한국, 조코비치 휴식 취한 세르비아에 패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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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에이스 권순우 아쉬운 역전패···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나선 한국, 조코비치 휴식 취한 세르비아에 패배 에이스 권순우 아쉬운 역전패···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나선 한국, 조코비치 휴식 취한 세르비아에 패배](https://cdnfor.me/data/images/28/64af294fd4f99210ae5e2611bc89b1.jpg)
‘테니스의 월드컵’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나선 한국 대표팀이 첫판에서 US오픈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1위)가 빠진 세르비아에 졌다.
한국은 12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매치 점수 0-3으로 패했다.
사상 처음으로 16개국이 출전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2년 연속 오른 한국은 1단식에 홍성찬(194위·세종시청), 2단식에 권순우(112위·당진시청), 복식에 남지성(복식 126위·세종시청)-송민규(복식 185위·KDB산업은행) 조를 내보냈다.
세르비아는 지난 주말 끝난 US오픈에서 메이저 최다 24회 우승을 이뤄낸 조코비치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두산 라요비치(52위), 라슬로 제레(37위), 니콜라 카치치(복식 62위)-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복식 184위) 조를 차례로 배치했다.
한국으로서는 2경기에서 에이스인 권순우가 1세트를 먼저 잡고 역전패한 것이 아쉬웠다. 권순우는 “2세트 초반부터는 긴장감이 떨어지다 보니 체력이 금방 떨어졌던 것 같다. 상대가 2세트부터는 다른 전략을 갖고 나왔기 때문에 대비를 많이 못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14일 체코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재도전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8강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진다. 김영준 감독은 “(다음 상대 체코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만 오늘처럼 ‘한 팀’이 된다면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