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 외모에 금메달까지' 中 취재진도 반했다, 대륙은 지금 '왕순 앓이 중' [항저우 이슈]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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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스타뉴스 | 항저우=안호근 기자]
중국 수영 스타 왕순. /사진=왕순 웨이보흡사 팬미팅 현장을 보는 것 같다. 왕순(29·중국)의 발걸음마다 폭발적인 취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왕순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62로 자신의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왕순의 일거수일투족에 전 세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1㎝의 큰 키에 훈훈한 외모, 근육질의 탄탄한 몸으로 중국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왕순의 외모를 찬양하는 게시글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중국에선 이미 최고의 수영 스타 중 하나다.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저장성 닝보 출신인 그는 2009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2011년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남다른 재능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의 개인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는 500만에 육박한다.
24일 개인 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미소짓고 있는 왕순. /AFPBBNews=뉴스12016년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혼영 200m에서 중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땄고 나아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선 아시아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기세는 좋지 않았다.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주종목인 남자 200m 혼영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더욱 더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후 더욱 훈련에 매진했고 이번 대회 자신의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우며 다시 한 번 포디엄 최상단에 섰다.
중국 취재진들의 열기도 뜨겁다. 판잔러(19), 왕하오위(18)와 같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신성들이 있음에도 중국 취재진들의 관심은 왕순에게 집중되고 있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등장한 왕순이 등장하자 하나 같이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동영상을 촬영하기 바빴다.
이어 '잘 생겼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기까지 했다. 왕순은 멋쩍은 듯 손사래를 친 뒤 취재진과 멀어져갔다.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왕순. /AFPBBNews=뉴스1공식 기자회견장에서도 질문은 왕순에게 집중됐다. 후배들을 앞에 두고 자신에게 질문이 집중되자 민망한 듯 웃음을 지었다. '맏형 역할을 잘 하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취재진의 발언에 왕순은 "팀 내에서 나이가 가장 많다. 신뢰를 해주는 결과인 것 같다"며 "경기 중에도 내가 팀을 이끌다보니 다들 나를 맏형이라 생각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SNS에 올린 게시글도 화제가 됐다. 전날 금메달을 목에 건 왕순은 자신의 웨이보에 "금메달을 딴 것도 기쁘지만 스스로 아시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며 "29세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내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결과가 괜찮다고 생각하나"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운동 선수이기에 경기에서 성적으로 나를 증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를 향한 질문 세례는 이어졌다. 왕순은 이번이 4번째 아시안게임이다. 그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격동되는 심정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 경기장에서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금메달과 은메달까지 따서 만족스럽다"며 은퇴 여부를 묻자 "아시안게임을 잘 마친 뒤에 앞으로 계획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사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왕순. /사진=왕순 웨이보
!['훈훈 외모에 금메달까지' 中 취재진도 반했다, 대륙은 지금 '왕순 앓이 중' [항저우 이슈] '훈훈 외모에 금메달까지' 中 취재진도 반했다, 대륙은 지금 '왕순 앓이 중' [항저우 이슈]](https://cdnfor.me/data/images/08/611aba099ecc9df5b4b9d09a4e605e.jpg)
왕순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62로 자신의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왕순의 일거수일투족에 전 세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1㎝의 큰 키에 훈훈한 외모, 근육질의 탄탄한 몸으로 중국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왕순의 외모를 찬양하는 게시글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중국에선 이미 최고의 수영 스타 중 하나다.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저장성 닝보 출신인 그는 2009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2011년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남다른 재능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의 개인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는 500만에 육박한다.
24일 개인 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미소짓고 있는 왕순. /AFPBBNews=뉴스12016년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혼영 200m에서 중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땄고 나아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선 아시아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기세는 좋지 않았다.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주종목인 남자 200m 혼영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더욱 더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후 더욱 훈련에 매진했고 이번 대회 자신의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우며 다시 한 번 포디엄 최상단에 섰다.
중국 취재진들의 열기도 뜨겁다. 판잔러(19), 왕하오위(18)와 같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신성들이 있음에도 중국 취재진들의 관심은 왕순에게 집중되고 있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등장한 왕순이 등장하자 하나 같이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동영상을 촬영하기 바빴다.
이어 '잘 생겼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기까지 했다. 왕순은 멋쩍은 듯 손사래를 친 뒤 취재진과 멀어져갔다.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왕순. /AFPBBNews=뉴스1공식 기자회견장에서도 질문은 왕순에게 집중됐다. 후배들을 앞에 두고 자신에게 질문이 집중되자 민망한 듯 웃음을 지었다. '맏형 역할을 잘 하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취재진의 발언에 왕순은 "팀 내에서 나이가 가장 많다. 신뢰를 해주는 결과인 것 같다"며 "경기 중에도 내가 팀을 이끌다보니 다들 나를 맏형이라 생각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SNS에 올린 게시글도 화제가 됐다. 전날 금메달을 목에 건 왕순은 자신의 웨이보에 "금메달을 딴 것도 기쁘지만 스스로 아시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며 "29세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내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결과가 괜찮다고 생각하나"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운동 선수이기에 경기에서 성적으로 나를 증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를 향한 질문 세례는 이어졌다. 왕순은 이번이 4번째 아시안게임이다. 그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격동되는 심정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 경기장에서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금메달과 은메달까지 따서 만족스럽다"며 은퇴 여부를 묻자 "아시안게임을 잘 마친 뒤에 앞으로 계획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사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왕순. /사진=왕순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