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잡았던 金 놓쳤다…사이클 신동인-김유로, 男 매디슨 銀[항저우AG]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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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19번째 구간까지 선두 유지하다 결승지점에서 日에 역전 허용
54점 동점이지만 마지막 레이스 앞선 일본이 금메달
사이클 대표팀 신동인(강진군청). (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사이클 대표팀의 신동인(강진군청)-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매디슨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동인-김유로는 29일 중국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선에서 54점을 쌓았다.
한국은 일본과 같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최종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일본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매디슨은 팀 별 2명씩 출전해 서로 교대하며 중간 스프린트로 포인트를 따는 방식의 경기다. 남자부는 총 500바퀴를 돌며 매 20바퀴마다 1위 5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 등의 점수가 걸려있다.
마지막 결승선에선 1위가 10점을 가져가는 등 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신동인-김유로는 2~3위로 낮은 점수를 가져가기 보다는 체력을 안배하다 1위로 5점씩을 가져가는 전략을 썼다. 이들은 5번째 스프린트 구간에서 선두로 5점을 따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어 8, 9번째 구간에서도 연속으로 5점을 따며 선두권에 올랐다.
반면 일본은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며 3점 이상을 쌓는 전략을 짰다. 한국은 5위 미만의 성적으로 점수를 못 가져간 구간도 있어 두 팀이 근소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14, 15, 16번째 스프린트 구간에서 잇따라 1위를 기록하며 일본을 앞질렀다.
이어 19번째 구간에서 또 한 번 1위로 5점을 따낸 한국은 중간합계 48점으로 2위 일본(44점)을 4점차로 앞섰다. 이대로라면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결승선에서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일본 모두 54점을 기록했지만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일본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동메달은 37점의 카자흐스탄에게 돌아갔다.
신동인-김유로의 은메달로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박상훈-김옥철(은메달)에 이어 이 종목 2회 연속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이번 대회 사이클 종목에선 여자 단체 스프린트 단체(은메달), 남자 단체 추발(동메달), 여자 매디슨(동메달)에 이어 4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사이클 대표팀의 신동인(강진군청)-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매디슨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54점 동점이지만 마지막 레이스 앞선 일본이 금메달
![다잡았던 金 놓쳤다…사이클 신동인-김유로, 男 매디슨 銀[항저우AG] 다잡았던 金 놓쳤다…사이클 신동인-김유로, 男 매디슨 銀[항저우AG]](https://cdnfor.me/data/images/90/274e71eb70ddbf0a9311e44e60d352.jpg)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사이클 대표팀의 신동인(강진군청)-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매디슨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동인-김유로는 29일 중국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선에서 54점을 쌓았다.
한국은 일본과 같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최종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일본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매디슨은 팀 별 2명씩 출전해 서로 교대하며 중간 스프린트로 포인트를 따는 방식의 경기다. 남자부는 총 500바퀴를 돌며 매 20바퀴마다 1위 5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 등의 점수가 걸려있다.
마지막 결승선에선 1위가 10점을 가져가는 등 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신동인-김유로는 2~3위로 낮은 점수를 가져가기 보다는 체력을 안배하다 1위로 5점씩을 가져가는 전략을 썼다. 이들은 5번째 스프린트 구간에서 선두로 5점을 따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어 8, 9번째 구간에서도 연속으로 5점을 따며 선두권에 올랐다.
반면 일본은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며 3점 이상을 쌓는 전략을 짰다. 한국은 5위 미만의 성적으로 점수를 못 가져간 구간도 있어 두 팀이 근소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14, 15, 16번째 스프린트 구간에서 잇따라 1위를 기록하며 일본을 앞질렀다.
이어 19번째 구간에서 또 한 번 1위로 5점을 따낸 한국은 중간합계 48점으로 2위 일본(44점)을 4점차로 앞섰다. 이대로라면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결승선에서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일본 모두 54점을 기록했지만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일본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동메달은 37점의 카자흐스탄에게 돌아갔다.
신동인-김유로의 은메달로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박상훈-김옥철(은메달)에 이어 이 종목 2회 연속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이번 대회 사이클 종목에선 여자 단체 스프린트 단체(은메달), 남자 단체 추발(동메달), 여자 매디슨(동메달)에 이어 4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사이클 대표팀의 신동인(강진군청)-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매디슨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