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혼계영 400m 銀으로 피날레 장식, 김서영 “마지막 亞게임...동생들이 너무 잘해줘 고맙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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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30
韓 수영 이번 대회에서 메달 22개 수확
역대 최고...‘수영 르네상스’
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마지막 경기에서 은빛 역영으로 이번 대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자 혼계영 400m 대표팀 허연경(왼쪽부터), 김서영, 고하루, 이은지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메달 수여식에서 손을 잡고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뉴스1
한국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결선에서 배영 이은지(17·방산고), 평영 고하루(15·강원체중), 접영 김서영(29·경북도청), 자유형 허연경(18·방산고)이 차례대로 물살을 갈라 한국 신기록(4분00초13)으로 2위에 올랐다. 2019년 임다솔, 백수연, 박예린, 정소은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4분03초38)을 3.25초나 단축했다.
혼계영 400m에선 총 4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100m씩 헤엄친다. 배영은 출발대에 서는 대신 미리 입수해 스타트를 끊어야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시작한다.
이날 아시아 수영 최강국인 홈팀 중국이 예선에서 배영 영자 왕쉐얼(25)의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면서 한국엔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가 왔다.
결과적으로 일본(3분57초67)에 밀렸지만, 한국은 2014년 인천에서 달성한 역대 최고 성적인 2위와 동률을 이뤘다. 한국은 인천 대회 이후 이 종목에서 9년 만에 시상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서영이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결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뉴스1
특히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은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는 4위였던 한국을 3위로 올려놓는 등 한국이 2위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은 1개·동 3개)이자, 개인 통산 6번째 아시안게임 메달(금 1개·은 2개·동 3개)을 딴 김서영은 “이제 아시안게임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온 기회를 잡고 싶었다”며 “동생들이 너무 잘해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너무 만족스럽다”고 기뻐했다.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연경(왼쪽부터), 김서영, 고하루, 이은지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메달 수여식에서 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배영 최강자 이은지는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5개(은 1개·동 4개)를 수확했다. 그는 “언니(김서영)와 같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아시안게임을 함께해 영광스러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예선에 출전한 평영 김혜진(29·전북체육회), 접영 박수진(24·경북도청), 자유형 정소은(27·울산광역시청)도 은메달을 받는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회 수영 경영 종목에서 수확한 메달은 총 22개(금 6개·은 6개·동 10개)로, 그동안 역대 최고였던 2010 광저우 대회 성적(금 4개·은 3개·동 6개)을 훌쩍 뛰어넘었다.
역대 최고...‘수영 르네상스’
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마지막 경기에서 은빛 역영으로 이번 대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결선에서 배영 이은지(17·방산고), 평영 고하루(15·강원체중), 접영 김서영(29·경북도청), 자유형 허연경(18·방산고)이 차례대로 물살을 갈라 한국 신기록(4분00초13)으로 2위에 올랐다. 2019년 임다솔, 백수연, 박예린, 정소은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4분03초38)을 3.25초나 단축했다.
혼계영 400m에선 총 4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100m씩 헤엄친다. 배영은 출발대에 서는 대신 미리 입수해 스타트를 끊어야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시작한다.
이날 아시아 수영 최강국인 홈팀 중국이 예선에서 배영 영자 왕쉐얼(25)의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면서 한국엔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가 왔다.
결과적으로 일본(3분57초67)에 밀렸지만, 한국은 2014년 인천에서 달성한 역대 최고 성적인 2위와 동률을 이뤘다. 한국은 인천 대회 이후 이 종목에서 9년 만에 시상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서영이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결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뉴스1
특히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은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는 4위였던 한국을 3위로 올려놓는 등 한국이 2위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은 1개·동 3개)이자, 개인 통산 6번째 아시안게임 메달(금 1개·은 2개·동 3개)을 딴 김서영은 “이제 아시안게임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온 기회를 잡고 싶었다”며 “동생들이 너무 잘해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너무 만족스럽다”고 기뻐했다.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연경(왼쪽부터), 김서영, 고하루, 이은지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메달 수여식에서 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배영 최강자 이은지는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5개(은 1개·동 4개)를 수확했다. 그는 “언니(김서영)와 같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아시안게임을 함께해 영광스러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예선에 출전한 평영 김혜진(29·전북체육회), 접영 박수진(24·경북도청), 자유형 정소은(27·울산광역시청)도 은메달을 받는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회 수영 경영 종목에서 수확한 메달은 총 22개(금 6개·은 6개·동 10개)로, 그동안 역대 최고였던 2010 광저우 대회 성적(금 4개·은 3개·동 6개)을 훌쩍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