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우생순' 女핸드볼, 예선 3승 '4강 진출'…아시안게임 3연패 순항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우생순'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예선 성적 3승 무패로 무난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대한민국은 30일 중국 저장성 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핸드볼 여자 A조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45-23으로 이겨 조 1위로 예선을 마쳤다.

대한민국은 같은 조 우즈베키스탄을 42-16, 태국을 45-14로 이기고 확실한 레벨 차이를 보였다.

대한민국과 함께 나란히 2승 무패였던 카자흐스탄도 이날 전력 차를 실감했다. 대한민국의 빠른 공수전환 속도와 골 정확성에 밀려 계속 끌려다녔다.

대한민국은 전반 27-18로 9점 차로 앞섰고, 후반 45-23으로 차이를 크게 벌렸다.



대한민국은 이제 준결승으로 향한다. 일본 또는 중국 중 B조 2위와 결승 진출권을 두고 다음 달 3일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때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한 차례 동메달에 머물렀으나,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을 휩쓸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