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하네' KIA 가을야구 희망 안 끝났다! 무려 8점차 대승 '활화산 타선 대폭발' DH 1차전 기선 제압
토토군
0
52
0
2023.10.04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KIA 선수들이 4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활화산처럼 터진 막강 화력을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도 계속해서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2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2연승과 함께 66승 2무 65패를 마크하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KIA는 이제 1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날 안방에서 '2위'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벌이는 '5위' SSG 랜더스(68승 3무 63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또 '4위' 두산 베어스(70승 2무 62패)와 승차는 3.5경기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진 채 74승 3무 61패를 기록했다. KT는 현재 2위에 랭크돼 있다. LG가 전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KT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게 목표다. 다만 '3위' NC 다이노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NC는 70승 2무 61패로 KT에 2경기 차 뒤진 3위에 위치해 있다. KT는 이제 6경기밖에 남겨놓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시즌을 끝낸 뒤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 KT는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오윤석(1루수)-박경수(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배제성이었다.
배제성이 역투하고 있다.
KIA 파노니가 투구하고 있다. KIA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7안타 2득점에 그친 KT를 제압했다. 2회 3점을 뽑은 KIA는 4회 2점을 추가했고, 5회에는 대거 5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파노니는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뿌리면서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6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불펜진에서는 박준표가 1이닝 퍼펙트, 김대유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 장현식이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KT는 선발 배제성이 5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면서 9피안타(1피홈런) 7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의 난조를 보인 끝에 시즌 10번째(8승)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배제성의 올 시즌 최다 실점 경기였다. 배제성은 지난 4월 21일 두산전에서 5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4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정운이 3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을 마크했고, 강건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9회를 책임졌다. 원일초(영통구리틀)-매향중-장안고를 졸업한 강건은 2023 시즌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110순위로 KT에 입단한 신인이다. 그리고 이날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KIA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으며, 김도영이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박찬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우성 역시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고종욱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황재균이 3타수 2안타로 분전했으며, 안치영과 알포드, 박병호, 강현우, 김상수가 안타 1개씩 쳐냈다.
KIA는 2회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후 김규성이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박찬호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찬호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1-0) 계속해서 다음 타자 김도영이 배제성의 초구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올 시즌 김도영의 6번째 홈런이었다. 계속해서 KIA는 김선빈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우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도영(오른쪽)이 2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회 김도영의 홈런에 기뻐하는 KIA 선수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무려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조용호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볼을 골라내 풀카운트를 만든 뒤 5구 연속 파울을 기록했다. 결국 12번째 볼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이어 황재균의 좌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알포드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왔다.(3-1) KT는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어 나갔으나, 배정대가 3루 땅볼에 그쳤다.
KIA는 곧바로 이어진 4회초 2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박찬호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김도영이 초구에 희생번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후속 김선빈은 초구에 유격수 직선타 아웃. 다음으로 타석에 선 소크라테스가 초구 속구를 받아쳐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4-1) 계속해서 이우성이 2구째 속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 2루 주자 소크라테스가 득점했다. 점수는 5-1까지 벌어졌다.
이강철 KT 감독.
배제성이 6회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KT 김정운이 역투하고 있다.
━
결국 KIA는 6회 대거 5득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도영의 좌전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KT는 결국 배제성을 내리는 대신 김정운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후속 소크라테스에게 초구 속구를 통타당하며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6-1) 이어 이우성의 안타로 KIA는 만루 기회를 잡았고, 고종욱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8-1까지 도망갔다. 그러자 KT는 포수 장성우 대신 강현우를, 3루수 황재균 대신 장준원을, 유격수 김상수 대신 신본기를 각각 교체 투입하며 더블헤더 2차전을 위해 체력 안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KIA는 이창진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김태균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이우성이 득점했다. 이때 KT 유격수 신본기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2루 주자 고종욱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좌익수 알포드 대신 이시원을 교체로 넣었다.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아내지 못했던 KT는 김규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박찬호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길고 길었던 6회를 마무리 지었다.
KT는 7회초 수비를 앞두고 2루수 박경수 대신 이호연, 중견수 배정대 대신 송민섭을 각각 투입했다. 그러자 KIA도 7회말 포수 김태군 대신 한승택, 2루수 김선빈 대신 최정용, 중견수 소크라테스 대신 김호령을 각각 교체로 넣으며 더블헤더 2차전을 대비했다. KT는 8회 바뀐 투수 김대유를 상대해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안치영의 중전 안타에 이어 2사 3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10-2)
KT는 9회초 '신인' 강건이 마운드에 올라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강건은 김규성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오선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변유혁마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3km가 나왔다. 결국 9회말 KT가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KIA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KIA 김대유의 투구 모습. KT 루키 강건이 9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KIA 장현식(왼쪽)과 한승택이 경기 후 기뻐하고 있다. 김종국 KIA 감독.
KIA 타이거즈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2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2연승과 함께 66승 2무 65패를 마크하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KIA는 이제 1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날 안방에서 '2위'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벌이는 '5위' SSG 랜더스(68승 3무 63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또 '4위' 두산 베어스(70승 2무 62패)와 승차는 3.5경기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진 채 74승 3무 61패를 기록했다. KT는 현재 2위에 랭크돼 있다. LG가 전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KT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게 목표다. 다만 '3위' NC 다이노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NC는 70승 2무 61패로 KT에 2경기 차 뒤진 3위에 위치해 있다. KT는 이제 6경기밖에 남겨놓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시즌을 끝낸 뒤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김태군(포수)-김규성(1루수) 순으로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파노니.이에 맞서 KT는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오윤석(1루수)-박경수(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배제성이었다.
배제성이 역투하고 있다.
KIA 파노니가 투구하고 있다. KIA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7안타 2득점에 그친 KT를 제압했다. 2회 3점을 뽑은 KIA는 4회 2점을 추가했고, 5회에는 대거 5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파노니는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뿌리면서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6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불펜진에서는 박준표가 1이닝 퍼펙트, 김대유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 장현식이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KT는 선발 배제성이 5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면서 9피안타(1피홈런) 7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의 난조를 보인 끝에 시즌 10번째(8승)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배제성의 올 시즌 최다 실점 경기였다. 배제성은 지난 4월 21일 두산전에서 5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4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정운이 3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을 마크했고, 강건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9회를 책임졌다. 원일초(영통구리틀)-매향중-장안고를 졸업한 강건은 2023 시즌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110순위로 KT에 입단한 신인이다. 그리고 이날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KIA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으며, 김도영이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박찬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우성 역시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고종욱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황재균이 3타수 2안타로 분전했으며, 안치영과 알포드, 박병호, 강현우, 김상수가 안타 1개씩 쳐냈다.
KIA는 2회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후 김규성이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박찬호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찬호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1-0) 계속해서 다음 타자 김도영이 배제성의 초구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올 시즌 김도영의 6번째 홈런이었다. 계속해서 KIA는 김선빈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우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도영(오른쪽)이 2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회 김도영의 홈런에 기뻐하는 KIA 선수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무려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조용호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볼을 골라내 풀카운트를 만든 뒤 5구 연속 파울을 기록했다. 결국 12번째 볼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이어 황재균의 좌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알포드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왔다.(3-1) KT는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어 나갔으나, 배정대가 3루 땅볼에 그쳤다.
KIA는 곧바로 이어진 4회초 2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박찬호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김도영이 초구에 희생번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후속 김선빈은 초구에 유격수 직선타 아웃. 다음으로 타석에 선 소크라테스가 초구 속구를 받아쳐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4-1) 계속해서 이우성이 2구째 속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 2루 주자 소크라테스가 득점했다. 점수는 5-1까지 벌어졌다.
이강철 KT 감독.
배제성이 6회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KT 김정운이 역투하고 있다.
━
◆ KIA 6회 5득점 빅이닝,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자 두 팀은 주전을 대거 교체했다━
KT는 7회초 수비를 앞두고 2루수 박경수 대신 이호연, 중견수 배정대 대신 송민섭을 각각 투입했다. 그러자 KIA도 7회말 포수 김태군 대신 한승택, 2루수 김선빈 대신 최정용, 중견수 소크라테스 대신 김호령을 각각 교체로 넣으며 더블헤더 2차전을 대비했다. KT는 8회 바뀐 투수 김대유를 상대해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안치영의 중전 안타에 이어 2사 3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10-2)
KT는 9회초 '신인' 강건이 마운드에 올라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강건은 김규성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오선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변유혁마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3km가 나왔다. 결국 9회말 KT가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KIA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KIA 김대유의 투구 모습. KT 루키 강건이 9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KIA 장현식(왼쪽)과 한승택이 경기 후 기뻐하고 있다. 김종국 KIA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