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운' 김가은, '안세영 라이벌·세계 3위' 상대로 8강전 1-2 석패 [항저우 2022]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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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잘 싸운' 김가은, '안세영 라이벌·세계 3위' 상대로 8강전 1-2 석패 [항저우 2022] '잘 싸운' 김가은, '안세영 라이벌·세계 3위' 상대로 8강전 1-2 석패 [항저우 2022]](https://cdnfor.me/data/images/92/ff8175240713150c3e8266d0447f1a.jpg)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8위 김가은이 안세영의 라이벌이자 세계 3위인 천위페이(중국)에 석패했다.
김가은은 5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 게임 스코어 1-2(17-21 21-17 15-21)로 졌다.
김가은은 여자 단식 '빅4'로 불리는 천위페이를 만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를 꺾은 바 있는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풀게임 접전을 펼치며 분전했다.
1게임을 내준 김가은은 2게임 초반 열세를 딛고 리드를 가져왔다. 천위페이가 2점 차로 꾸준히 추격했지만 김가은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2게임을 따냈다.
하지만 3게임에선 초반 잇단 범실로 분위기를 다시 내줬다. 1-7, 6점 차에서 10-13까지 추격에 성공하자 천위페이가 메디컬 체크를 요청하며 흐름을 끊었다. 체력과 안정을 회복한 천위페이는 막판 김가은의 추격을 뿌리치고 3게임을 승리, 4강에 진출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8강전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6위)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안세영은 6일 허 빙자오(중국)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3위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안세영은 여자 단체전 우승에 이은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윤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