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스포츠 뉴스 미키타리안, 아스널→로마 임대...임대료 40억+등번호 77

로마는 3일(한국시간) “아스널로부터 미키타리안을 2020년 6월까지 임대 영입하게 됐다.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지불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미키타리안은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1월 알렉시스 산체스와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미키타리안의 경기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6골 4도움, 유로파리그 3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 막판 이적설에 휩싸였다.

결국 로마가 미키타리안을 영입하게 됐다. 완전영입이 아닌 임대 형식이었다. 기본 임대료 300만 유로에 10만 유로(약 1억 3,200만 원)에 양 구단이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등번호는 77번을 받게 됐다.

미키타리안은 “로마와 같은 구단에 이적하게 된 것은 대단한 기회라고 볼 수 있다.내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적이 됐다. 구단과 함께 훌륭한 결과들을 성취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입단 소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