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엠비드-맥시 투맨쇼’ PHI, SGA-홈그렌 분전한 OKC 7연승 저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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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점프볼=조영두 기자] 필라델피아가 오클라호마시티의 7연승을 저지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27-123으로 승리했다.
조엘 엠비드(35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타이리스 맥시(2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투맨쇼를 펼쳤고, 니콜라스 바툼(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디앤서니 멜튼(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11승 5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동부 컨퍼런스 4위 자리를 지켰다.
1쿼터를 29-31로 뒤진 필라델피아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맥시가 있었다. 맥시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엠비드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바툼과 멜튼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공격을 더한 필라델피아는 65-6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필라델피아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엠비드와 맥시가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바툼과 해리스는 외곽포를 꽂았다. 이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쳇 홈그렌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패트릭 베벌리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엠비드도 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3-82, 여전히 필라델피아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필라델피아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로버트 코빙턴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맥시도 잇달아 공격을 성공시켰다. 아이제아 조와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당했지만 엠비드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멜튼의 외곽포로 승기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홈그렌(3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길저스-알렉산더(3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필라델피아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7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11승 5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