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2020시즌 MVP 로하스 재영입 추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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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구단 “알포드 대체할 유력 타자로 영입 추진 중…성사엔 시간 필요”
KBO 통산 타율 0.321·132홈런·409타점…2020시즌 타격 4관왕
2023 KBO리그 준우승팀인 KT 위즈가 지난 2020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역대 팀 최고의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3)의 재영입에 나섰다.
6일 KT 구단에 따르면 이번 시즌 외야수로 뛰었던 앤서니 알포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다각도로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1순위로 로하스를 올려놓고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로하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 성사 단계는 아니다”라며 “도미니카리그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하스가 윈터리그를 통해 MLB 진출을 생각하고 있어 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KT는 정규시즌 최하위까지 추락했다가 2위로 도약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중심 타자들의 부진으로 우승꿈이 좌절됐다. 이에 3명의 외국인선수 가운데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100%), 다승 2위 웨스 벤자민(15승)과 재계약하기로 일찌감치 결심을 했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야수 알포드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그 자리를 가장 먼저 로하스를 올려놓고 접촉 중에 있다.
스위치 히터인 로하스는 2017년 6월 조니 모델의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해 첫 해 83경기서 타율 0.301, 101안타, 18홈런, 56타점으로 기량을 입증하며 3시즌을 더 KBO리그에서 뛰었다. 4시즌 통산 타율 0.321에 132홈런, 409개의 타점을 올렸고,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3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0년에는 타율 0.349(3위), 47홈런(1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 장타율 0.680(1위)로 타격 4관왕에 오르며 KT 역사상 첫 시즌 MVP에 선정된 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일본 무대에서는 두 시즌 통산 타율 0.220, 17개 홈런으로 부진하며 방출돼 올해 멕시코리그를 거쳐 아버지의 모국인 도미니카 윈터리그서 KT 시절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KBO 통산 타율 0.321·132홈런·409타점…2020시즌 타격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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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경기일보 DB |
2023 KBO리그 준우승팀인 KT 위즈가 지난 2020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역대 팀 최고의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3)의 재영입에 나섰다.
6일 KT 구단에 따르면 이번 시즌 외야수로 뛰었던 앤서니 알포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다각도로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1순위로 로하스를 올려놓고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로하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 성사 단계는 아니다”라며 “도미니카리그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하스가 윈터리그를 통해 MLB 진출을 생각하고 있어 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KT는 정규시즌 최하위까지 추락했다가 2위로 도약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중심 타자들의 부진으로 우승꿈이 좌절됐다. 이에 3명의 외국인선수 가운데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100%), 다승 2위 웨스 벤자민(15승)과 재계약하기로 일찌감치 결심을 했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야수 알포드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그 자리를 가장 먼저 로하스를 올려놓고 접촉 중에 있다.
스위치 히터인 로하스는 2017년 6월 조니 모델의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해 첫 해 83경기서 타율 0.301, 101안타, 18홈런, 56타점으로 기량을 입증하며 3시즌을 더 KBO리그에서 뛰었다. 4시즌 통산 타율 0.321에 132홈런, 409개의 타점을 올렸고,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3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0년에는 타율 0.349(3위), 47홈런(1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 장타율 0.680(1위)로 타격 4관왕에 오르며 KT 역사상 첫 시즌 MVP에 선정된 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일본 무대에서는 두 시즌 통산 타율 0.220, 17개 홈런으로 부진하며 방출돼 올해 멕시코리그를 거쳐 아버지의 모국인 도미니카 윈터리그서 KT 시절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