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한 박현성 “더 잘할 수 있어...반성하고 보완할 것” [현장인터뷰]
토토군
0
50
0
2023.12.10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플라이급의 박현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A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즈’에서 열린 쉐넌 로스와 경기에서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2라운드 3분 59초에 리버 샷으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그는 “기분이 아주 좋다”며 UFC 데뷔 첫 승을 자축했다.
UFC 데뷔전에서 승리한 박현성은 쉽게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사진 제공= UFC딱 거기까지였다. 이후에는 통렬한 자기 반성이 이어졌다. “내가 너무 못해서 나 자신에게 놀랐다. ‘내가 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반성했다.
그는 “나 스스로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었고, 쉽게 갈 수 있었다. 내가 그렇게 느꼈다. 이점에 반성하고 다시 가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경기 내용에도 아쉬움이 많았다. 그는 “다양하게 해보려고 했다. 타격과 레슬링을 섞어서 해보려고 했는데 변명같지만 컨디션이 안좋아 다리에 힘이 없었다. 레슬링은 빼고 타격으로 천천히 가자고 했다. 1라운드는 괜찮았는데 막판에 뒤에서 잡은 이후 게이지가 확 빠졌다. 체력도 없고 컨디션도 안좋은 상황에서 2라운드 상대 속도를 못따라갔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이어 “빠른 것에 따라가지 말고 내 것을 하자고 했다. ‘1라운드는 이겼으니까 맞아도 괜찮다. 천천히 내것을 만들어가자. 한개씩 해보자’고 했는데 그것이 잘 따라왔다”며 TKO로 끝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말했다.
이날 경기까지 종합격투기에서 9전 전승, 8연속 피니시 승리를 거둔 그는 “피니시는 생각도 안하고 판정까지 가는 것만 생각했다. 그래야만 넉아웃이 나오는 거 같다. 욕심부리지 않았다. 피니시를 노린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드 투 UFC’ 우승 이후 첫 경기를 치른 그는 “다른 직업을 가진 상황에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편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다”며 대회 우승 이후 바뀐 삶에 대해 말했다. “내 삶이 천천히 바뀌고 있다. UFC에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가서 열심히 훈련하고 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릴 것”이라며 다음 계획에 대해 말했다. “타격이나 레슬링, 주짓수도 보완해야한다. 오늘 경기에서도 피니시를 할 수 있었는데 주짓수 능력이 부족해 그러지 못했다. 조급한 모습이 보였다. 경기 운영에도 개선이 필요하다. 타격전도 뜻대로 안됐다”며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경기 외적으로는 시차적응 문제를 꼽았다. “시차 적응에 실패했다. 3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며 시차 적응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앞서 로드 투 UFC를 라스베가스에서 치렀던 그는 “그때도 잠을 못자 이번에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는데 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원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라스베가스로 변경됐다. 이점이 시차 적응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장소가 갑자기 바뀌면서 비자 문제로 일찍 오지 못했다. 다음에는 비자 문제만 없으면 더 일찍 왔을 것이다. 빨리 와서 적응해야할 거 같다. 시차 적응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오퍼를 최대한 많이 수락해 많은 경기를 하고싶다. 경기에 이길 수 있도록 실력을 쌓을 것이다. UFC에 바라는 점은 없다. 주는 대로 싸워서 이겨서 UFC에서 살아남는, 공무원같은 선수가 되고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플라이급의 박현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A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즈’에서 열린 쉐넌 로스와 경기에서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2라운드 3분 59초에 리버 샷으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그는 “기분이 아주 좋다”며 UFC 데뷔 첫 승을 자축했다.
UFC 데뷔전에서 승리한 박현성은 쉽게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사진 제공= UFC딱 거기까지였다. 이후에는 통렬한 자기 반성이 이어졌다. “내가 너무 못해서 나 자신에게 놀랐다. ‘내가 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반성했다.
그는 “나 스스로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었고, 쉽게 갈 수 있었다. 내가 그렇게 느꼈다. 이점에 반성하고 다시 가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경기 내용에도 아쉬움이 많았다. 그는 “다양하게 해보려고 했다. 타격과 레슬링을 섞어서 해보려고 했는데 변명같지만 컨디션이 안좋아 다리에 힘이 없었다. 레슬링은 빼고 타격으로 천천히 가자고 했다. 1라운드는 괜찮았는데 막판에 뒤에서 잡은 이후 게이지가 확 빠졌다. 체력도 없고 컨디션도 안좋은 상황에서 2라운드 상대 속도를 못따라갔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이어 “빠른 것에 따라가지 말고 내 것을 하자고 했다. ‘1라운드는 이겼으니까 맞아도 괜찮다. 천천히 내것을 만들어가자. 한개씩 해보자’고 했는데 그것이 잘 따라왔다”며 TKO로 끝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말했다.
이날 경기까지 종합격투기에서 9전 전승, 8연속 피니시 승리를 거둔 그는 “피니시는 생각도 안하고 판정까지 가는 것만 생각했다. 그래야만 넉아웃이 나오는 거 같다. 욕심부리지 않았다. 피니시를 노린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드 투 UFC’ 우승 이후 첫 경기를 치른 그는 “다른 직업을 가진 상황에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편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다”며 대회 우승 이후 바뀐 삶에 대해 말했다. “내 삶이 천천히 바뀌고 있다. UFC에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가서 열심히 훈련하고 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릴 것”이라며 다음 계획에 대해 말했다. “타격이나 레슬링, 주짓수도 보완해야한다. 오늘 경기에서도 피니시를 할 수 있었는데 주짓수 능력이 부족해 그러지 못했다. 조급한 모습이 보였다. 경기 운영에도 개선이 필요하다. 타격전도 뜻대로 안됐다”며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경기 외적으로는 시차적응 문제를 꼽았다. “시차 적응에 실패했다. 3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며 시차 적응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앞서 로드 투 UFC를 라스베가스에서 치렀던 그는 “그때도 잠을 못자 이번에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는데 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원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라스베가스로 변경됐다. 이점이 시차 적응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장소가 갑자기 바뀌면서 비자 문제로 일찍 오지 못했다. 다음에는 비자 문제만 없으면 더 일찍 왔을 것이다. 빨리 와서 적응해야할 거 같다. 시차 적응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오퍼를 최대한 많이 수락해 많은 경기를 하고싶다. 경기에 이길 수 있도록 실력을 쌓을 것이다. UFC에 바라는 점은 없다. 주는 대로 싸워서 이겨서 UFC에서 살아남는, 공무원같은 선수가 되고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