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함' 여러 클럽 구애에도...'뮌헨 잔류' 결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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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포포투=한유철]
마티스 텔이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83cm의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힘과 스피드, 개인 기술이 좋은 공격수다.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이지만 윙어도 소화할 수 있으며 슈팅 스킬과 파워, 결정력 등이 동나이대에 비하면 '최고' 수준이다.
스타드 렌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경기 막바지 교체 출전한 것이었기에 득점 기회는 적었다.
하지만 뮌헨은 텔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아직 프로 무대에서 1골도 넣지 못했지만, 뮌헨은 그의 영입을 추진했고 2000만 유로(약 284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뮌헨에선 많은 기회를 받았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출전. 물론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지만, 텔은 적은 시간에도 6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시즌엔 더욱 눈부신 활약을 하는 중이다.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 출전 시간이 500분을 간신히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전 시간 대비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유망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출전 시간. 이에 많은 구단들이 출전 시간 보장을 무기로 텔의 영입을 추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많은 구단들이 그의 임대 영입을 문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텔은 뮌헨에 남기로 결정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텔은 이번 겨울에 뮌헨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는 해리 케인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