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찢어질 정도의 살인 태클... '커리어 첫 레드카드' 루카쿠, 2경기 징계 유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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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로멜루 루카쿠(AS로마).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멜루 루카쿠가 동업자 정신을 상실한 양발 태클로 커리어 첫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3-2024 세리에A 15라운드를 치른 AS로마가 피오렌티나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씩 나눠가진 로마는 4위, 피오렌티나는 7위에 위치했다.
로마는 전반 5분 만에 루카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파울루 디발라의 크로스의 감각적인 아웃사이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21분 피오렌티나 수비수 루카스 마르티네스 콰르타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빽헤딩으로 맞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로멜루 루카쿠(AS로마). AS로마 홈페이지 캡처
로마는 홈에서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앞서 경고를 받았던 니콜라 잘레프스키가 미카엘 카요데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카드색이 바뀌었다.
후반 42분에는 루카쿠가 상대 크리스티앙 쿠아메에게 양발 태클을 날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루카쿠는 태클을 날린 뒤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이견이 없는 퇴장이었다. 루카쿠의 스터드는 들린 채로 쿠아메의 다리로 향했고, 종아리쪽 양말이 찢어지는 모습이 선명하게 잡혔다. 자칫 선수 생명을 끝낼 수도 있었던 태클이었다. 피오렌티나의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은 경기 후 "루카쿠의 태클은 정말 끔찍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쿠 인생 첫 레드카드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루카쿠는 프로 통산 617경기를 뛰며 한 번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경고 누적 퇴장도 단 2회였다. 총 51번의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퇴장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추가적인 징계는 없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포츠 미디아셋'에 따르면 루카쿠는 다이렉트 레드카드 징계인 2경기 출전 정지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볼로냐, 나폴리전은 출전이 어려워졌다.
루카쿠는 올 여름 첼시를 떠나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 득점을 책임지는 중이다. 올 시즌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총 1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반기 내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태클로 다음 일주일은 자리를 비우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멜루 루카쿠가 동업자 정신을 상실한 양발 태클로 커리어 첫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3-2024 세리에A 15라운드를 치른 AS로마가 피오렌티나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씩 나눠가진 로마는 4위, 피오렌티나는 7위에 위치했다.
로마는 전반 5분 만에 루카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파울루 디발라의 크로스의 감각적인 아웃사이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21분 피오렌티나 수비수 루카스 마르티네스 콰르타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빽헤딩으로 맞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로멜루 루카쿠(AS로마). AS로마 홈페이지 캡처
로마는 홈에서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앞서 경고를 받았던 니콜라 잘레프스키가 미카엘 카요데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카드색이 바뀌었다.
후반 42분에는 루카쿠가 상대 크리스티앙 쿠아메에게 양발 태클을 날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루카쿠는 태클을 날린 뒤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이견이 없는 퇴장이었다. 루카쿠의 스터드는 들린 채로 쿠아메의 다리로 향했고, 종아리쪽 양말이 찢어지는 모습이 선명하게 잡혔다. 자칫 선수 생명을 끝낼 수도 있었던 태클이었다. 피오렌티나의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은 경기 후 "루카쿠의 태클은 정말 끔찍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쿠 인생 첫 레드카드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루카쿠는 프로 통산 617경기를 뛰며 한 번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경고 누적 퇴장도 단 2회였다. 총 51번의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퇴장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추가적인 징계는 없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포츠 미디아셋'에 따르면 루카쿠는 다이렉트 레드카드 징계인 2경기 출전 정지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볼로냐, 나폴리전은 출전이 어려워졌다.
루카쿠는 올 여름 첼시를 떠나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 득점을 책임지는 중이다. 올 시즌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총 1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반기 내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태클로 다음 일주일은 자리를 비우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