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새 출발' 수원FC, 김현·로페즈·신세계 등 11명과 결별 [공식발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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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 골을 넣은 수원FC 김현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서울의 경기. 수원FC 로페즈가 PK 득점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은중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기존 선수들과 대거 결별했다.
수원FC 구단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을 비롯해 정재용, 신세계, 김선민, 최보경, 김예성, 김재현, 김찬용 등 국내 선수 8명, 로페즈, 우고 고메스, 바우테르손(이상 브라질) 등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 만료를 통한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우리에게 보여 준 헌신과 노력을 잊지 않겠다. 수원FC를 위해 끝까지 투혼을 아끼지 않은 모습을 기원하겠다”며 팀을 떠난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이 이끌던 지난 시즌 K리그1 11위에 머무른 뒤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잔류 직후 김도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김은중 전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김도균 감독은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수원FC를 떠난 11명 가운데 지난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는 신세계로,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선발 28경기)에 출전했다. 김선민(29경기)과 우고 고메스(15경기 1골) 로페즈(14경기 3골·1도움) 김현(20경기 2골·3도움) 등도 수원FC를 떠나 새로운 출발에 나서게 됐다. 이들 가운데 이미 일부 선수는 새 소속팀을 찾아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로페즈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면서 수원FC 외국인 선수는 우선 잭슨만 잔류하게 됐다. 새롭게 합류할 외국인 선수들은 윤곽이 드러나 조만간 팀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FC는 4일부터 수원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한 뒤 경주(예정)를 거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새 시즌 담금질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은중 수원FC 신임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수원FC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중요한 시기에 팀을 맡게 됐다.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해서,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는 팀으로 갈 수 있게끔 만들어 보겠다”며 “수원FC는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팀이다. 그 부분은 최대한 더 살릴 수 있도록 하되, 수비적으로도 안정감을 잘 찾는다면 경기도에 유일하게 남은 1부 팀이 내년 시즌 멋지게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명석 기자
김은중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기존 선수들과 대거 결별했다.
수원FC 구단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현을 비롯해 정재용, 신세계, 김선민, 최보경, 김예성, 김재현, 김찬용 등 국내 선수 8명, 로페즈, 우고 고메스, 바우테르손(이상 브라질) 등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 만료를 통한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우리에게 보여 준 헌신과 노력을 잊지 않겠다. 수원FC를 위해 끝까지 투혼을 아끼지 않은 모습을 기원하겠다”며 팀을 떠난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이 이끌던 지난 시즌 K리그1 11위에 머무른 뒤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잔류 직후 김도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김은중 전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김도균 감독은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수원FC를 떠난 11명 가운데 지난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는 신세계로,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선발 28경기)에 출전했다. 김선민(29경기)과 우고 고메스(15경기 1골) 로페즈(14경기 3골·1도움) 김현(20경기 2골·3도움) 등도 수원FC를 떠나 새로운 출발에 나서게 됐다. 이들 가운데 이미 일부 선수는 새 소속팀을 찾아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로페즈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면서 수원FC 외국인 선수는 우선 잭슨만 잔류하게 됐다. 새롭게 합류할 외국인 선수들은 윤곽이 드러나 조만간 팀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FC는 4일부터 수원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한 뒤 경주(예정)를 거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새 시즌 담금질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은중 수원FC 신임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수원FC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중요한 시기에 팀을 맡게 됐다.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해서,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는 팀으로 갈 수 있게끔 만들어 보겠다”며 “수원FC는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팀이다. 그 부분은 최대한 더 살릴 수 있도록 하되, 수비적으로도 안정감을 잘 찾는다면 경기도에 유일하게 남은 1부 팀이 내년 시즌 멋지게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