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포그바↔베일+1280억 빅딜 가능성...레알, 내년 여름 제의?

폴 포그바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설득하기 위해 가레스 베일 카드를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다.

영국 ‘메일’ 등 다수 매체는 26일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를 인용해 “포그바 영입을 절실하게 원하는 레알은 올 여름 베일에 8,5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를 얹어 맨유에 제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이 포그바를 원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미 지난 여름 포그바를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포그바 역시 레알을 ‘드림 클럽’이라고 칭하며 이적 의사를 나타냈지만 계약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맨유는 팀 내 핵심 선수인 포그바를 팔고 싶어 하지 않았다. 무려 1억 8,000만 파운드(약 2,712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하며 배짱을 부렸다. 이미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썼던 레알은 포그바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한 채 이적시장을 마쳤다.

하지만 레알은 포그바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포그바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레알은 맨유가 영입에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를 포함한 이적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으로부터 ‘떠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던 베일이 그 주인공이었다. 베일은 리그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레알은 과거 베일에게 큰 관심을 보였던 맨유가 이번 제안을 받아들여주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