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캐릭터가 야구 모자에…'마루는 강쥐', LG트윈스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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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툰 '마루는 강쥐' 속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가 프로 야구단과 만났다.

네이버웹툰은 2일 LG트윈스와 손잡고 웹툰 '마루는 강쥐'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웹툰 지식재산(IP)이 프로야구단과 공식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마루 캐릭터가 담긴 응원 유니폼과 모자, 기념구, 응원 배트, 머리띠 등을 판매한다.

또 27∼29일에는 '무적 마루 데이'를 열고 서울 잠실 야구장에 마루 캐릭터 조형물 포토존과 무인 사진 부스 '포토이즘'을 설치할 예정이다.

'마루는 강쥐'는 키우던 강아지가 어린애로 변하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이다.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인기가 높아 지난해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당시 역대 IP 팝업스토어 가운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트윈스 관계자는 "'마루는 강쥐'는 1020 젊은 세대의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이번 협업을 통해 LG트윈스 팬과 '마루는 강쥐' 팬들 모두 야구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