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토트넘, 인종차별 사태에 경고...“가장 강력한 조치 취할 것”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이 퇴장당한 가운데 그와 몸싸움을 벌였던 뤼디거가 일부 토트넘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에 따라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고 추가시간이 8분이나 주어진 끝에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토트넘 측은 “우리는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 우리 구장에서 벌어지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관용도 없을 것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련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기장 출입금지를 포함한 가능한 최고 수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며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