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램파드, 모리뉴에게 실망..."뤼디거, 진정성 의심 안 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스승' 조세 모리뉴 감독의 발언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3일(한국시간) 첼시와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안토니오 뤼디거를 가격한 행위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17분 뤼디거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누운 자세에서 발을 뻗는 행위로 상대의 가슴을 가격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VAR 확인 후 단호하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퇴장에 대해 영국축구협회(FA)에 항소한 것도 모리뉴 감독의 주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오히려 뤼디거가 오버 액션을 취했다며 비난했다.

모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들은 램파드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5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뤼디거와 관련된 사건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그가 경기 후 SNS에 밝혔듯이 인종차별 피해였다. 그 당시 그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답했다.

램파드 감독은 손흥민의 퇴장에 대해서도 확신했다. 그는 "매우 보편적인 일이다. 나는 경기 후 영상을 확인했고 해설에서 말하는 것을 들었다. 누가 봐도 손흥민은 레드카드다"며 "잔인하진 않았지만 현대 축구에서 레드카드가 나올만한 본능적인 반응이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사건은 명백하다. 나는 뤼디거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를 강력하게 보호하고 싶다"라고 재차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