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리버풀, EPL 1경기서 클럽월드컵 우승 배치 부착

리버풀이 클럽월드컵 우승 패치를 달고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게됐다. 그러나 허가는 단 한 경기에 한한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클럽월드컵 우승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금색 배지를 착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나 남은 시즌 내내가 아닌 직후 치르는 홈 경기 한 번에 그친다. 오는 30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울버햄튼전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반 9분 터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클럽월드컵까지 세 개의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2019년을 완벽히 마무리했다.

클럽월드컵 우승팀에게는 특별한 배지가 수여된다. ‘FIFA 월드 챔피언 2019’라 적힌 금색 배지로 보통 유니폼 가슴에 부착한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우승팀은 다음 대회 결승전까지 우승 배지를 달수 있다. 그러나 EPL 사무국은 이를 리그 규정에 맞지 않는단 이유로 불허했고,리버풀은 이에 공식 항의했다. 결국 한 경기에만 부착하는 걸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규정상 자유로워 리버풀의 배지 착용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