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구 박창현 감독, 성적 부진으로 9경기 만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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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대구는 13일 울산 HD와 경기 후 박 감독이 구단과 면담 끝에 상호 합의로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물러난 첫 번째 사령탑이 됐다.
후임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하며 대구를 이끌 예정이다.
박 감독은 2024년 4월 대구의 제14대 감독으로 선임돼 팀의 리빌딩과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단과 협의를 거쳐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는 이날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경기에서 0-1로 져 최근 6연패에 빠졌고, 2승 1무 6패로 12개 팀 중 11위로 처졌다.
대구 구단은 "박 감독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팀이 재정비될 수 있도록 후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