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캐러거 “로브렌 저조한 경기력, 반다이크-아놀드에 영향 줬어”

리버풀은 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왓포드에 위치한 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왓포드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위(승점79)를 유지했지만 28경기만에 리그 무패행진이 종료됐다.

이날 로브렌은 로버트슨, 반 다이크, 아놀드와 함께 수비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선제 실점 장면에서 로브렌의 수비가 아쉬웠다. 후반 9분 왓포드의 스로인 상황에서 디니를 마크하던 로브렌은 바운드된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흘려 보냈다. 결국 이를 가로챈 두쿠레가 크로스를 올렸고 사르가 마무리했다.

이어진 실점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로브렌은 후반 15분 침투하는 사르를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두번째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27분에도 공중볼을 제대로 클리어 하지 못했고 아놀드의 백패스가 그대로 디니에게 연결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리버풀은 왓포드 원정에서 3골이나 내주며 무너졌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3일 “캐러거는 왓포드전에서 보여준 로브렌의 경기력이 반 다이크와 아놀드에 영향을 끼쳤다고 여긴다. 리버풀은 왓포드 원정에서 올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고 졸전을 펼친 로브렌은 팬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캐러거는 ‘리버풀에코’와 인터뷰에서 “왓포드는 로브렌을 상대로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보였다. 로브렌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고 주변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반 다이크나 아놀드같은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