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또 나온다! 레알, '재계약 거절' 코나테 영입 박차..."브라힘 디아스+162억 제안"
배신자 또 나온다! 레알, '재계약 거절' 코나테 영입 박차..."브라힘 디아스+162억 제안"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현재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코나테에 대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강화했으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의 조기 합류를 추진하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리버풀 배신자가 또 탄생할 수도 있다. 이미 성골 출신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가 재계약을 거절한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난 가운데 또 다른 핵심 수비수가 레알 이적을 꿈꾸고 있다.
바로 코나테다. 1999년생 코나테는 프랑스 출신 중앙 수비수다. 코나테는 자국 파리 FC, FC 소쇼몽벨리아르에서 성장했다. 2016-17시즌 소쇼몽벨리아르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로 향했다. 그러나 녹록지 않았다. 서서히 출장 기회를 늘리나 싶더니 잔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런데 센터백 뎁스로 어려움을 겪던 리버풀이 백업 자원으로 코나테를 품었다. 2021-22시즌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코나테는 점차 입지를 넓혀갔다. 출전 시간을 늘리며 기량을 끌어올린 코나테는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4-25시즌에도 코나테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버질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공식전 42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코나테의 활약 속에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코나테는 남몰래 아놀드의 레알 이적을 부러워했던 것 같다. 2026년 여름 계약이 종료될 예정인데 계속해서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 코중이다. 나테는 구단 내 최고 수준의 급여 인상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레알과 접촉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레알 소식통 '마드리드 존'은 "코나테는 이제 결정을 내렸다. 리버풀을 떠난다면 레알로 이적할 것"이라며 "코나테의 결정은 매우 명확했다. 그는 레알이 자신의 경력을 성장시키기에 완벽한 클럽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레알도 수비 보강을 위해 올여름 코나테 영입을 고려 중이다. '피차헤스'는 "레알 수뇌부는 지금이 그의 영입을 확정짓기에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구단은 브라힘 디아스를 포함시키고 여기에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더하는 조건으로 리버풀을 설득할 계획이다. 레알은 이를 통해 계약 만료 전 코나테를 데려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