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슈코, 경기 감각 전혀 못 따라가"… 맨유 레전드 네빌의 직격 비판, "풀타임으로 써라"…
"세슈코, 경기 감각 전혀 못 따라가"… 맨유 레전드 네빌의 직격 비판, "풀타임으로 써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2025-2026시즌을 대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한 벤야민 세슈코의 경기 감각을 질타했다.
세슈코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새벽(한국 시간) 런던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8분 풀럼의 로드리고 무니즈의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8분 에밀 스미스 로우에게 실점하며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아모림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품에 안은 슬로베니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세슈코를 후반 교체 자원으로 활용했다. 세슈코는 지난 1라운드 아스널전에 이어 이번 풀럼전에서도 교체로 피치를 밟았는데, 경기 흐름에 이렇다 할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네빌은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세슈코가 체력이나 경기 감각적인 측면에서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네빌은 "세슈코를 선발로 기용하라는 강한 요구가 주변에 존재한다. 나도 지난주에 바로 선발로 쓰라고 말한 바 있다"라며 "아모림 감독은 세슈코를 그림즈비 타운(8월 26일 리그컵 2라운드)전에 90분을 뒤게 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주 번리전에 곧바로 선발로 내야 한다. 지금은 세슈코에게 경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네빌은 세슈코 이외에도 아모림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해서 거듭 비판을 이어나갔다. 네빌은 "후반 막판 5분을 남기고 레니 요로와 루크 쇼를 뺀 장면이 이해가 안 간다"라며 수비 라인을 흔드는 교체였다고 비판했다.
김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