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EPL도 코로나 엄습'...에버턴 임원, "무관중 경기 가능성 높아"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유럽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가장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는 100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이탈리아는 4월 3일까지 이탈리아 전역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를 비공계로 치른다.

영국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 ‘가디언’은 5일 “현재 영국에는 110여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PL 사무국 역시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전후 악수를 전면 금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5일 “에버턴 이사인 사샤 리아잔체프는 코로나19 파동으로 EPL 팀들이 조만간 무관중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작년 말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는 현재 전세계 40개국 이상에 퍼져있으며 영국에도 100여건이 넘는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의 이사 사샤 리아잔체프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이 개최한 축구계 인사 회담에서 “무관중 경기는 우리가 선제적으로 관여하기 보다는 강제적인 결정이 될 것이다. 물론 비공개로 치르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