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여전히 ‘건재한’ 마티치 맨유,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한다

최근 경기에서 건재한 기량을 보이자 다음 시즌에도 마티치와 동행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마티치와 다음 시즌을 함께 하고 싶어 한다. 마티치가 무릎 부상에도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하자 맨유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2013-14시즌부터 첼시에서 활약한 마티치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영리함과 더불어 수비력, 패싱력을 겸비한 마티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첼시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한 시즌을 더 보낸 마티치는 벤피카에서 활약했던 자신을 EPL 무대로 불러준 무리뉴 감독과 맨유에서 재회했다. 그의 기대에 부응한 마티치는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맨유의 어려웠던 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부활을 꿈꿨던 맨유는 이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많은 투자를 감행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연달아 실패하자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을 중심으로 리빌딩에 박차를 가했다.

마티치의 기량은 여전했지만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초반 벤치를 달궜고 무릎 부상을 당하며 약 2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마티치는 다시 돌아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솔샤르 감독은 맥토미니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자 그를 기용했다. 마티치는 기대에 부응했고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8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마티치가 부상에서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하자 맨유는 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그에게 맨유가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해 다음 시즌을 함께하자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브닝 스탠다드’는 “인터 밀란의 콘테 감독이 마티치와 재회를 기대하고 있었다. AC밀란도 마티치에게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리그 일정이 연기되면서 계약 문제가 꼬였다. 맨유는 마티치의 이탈을 막고자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마티치의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