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클롭이 모든 걸 바꿨어" 주장 헨더슨, 30년 만의 우승에 감격

리버풀은 26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와 맨시티의 맞대결에서 첼시가 승리함으로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까지 승점 2점이 필요해졌지만 2위 맨시티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을 벌지 못하면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승점 1점차로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던 리버풀이 이번 시즌에는 절치부심하며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으로 사실상 ‘1강’을 유지했다. 비록 무패 우승은 좌절됐지만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갔고, 결국 31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5년,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오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 클롭 감독은 특유의 전술과 지도력으로 리버풀을 유럽 무대 결승전에 6번이나 올려놨고,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한 시즌 만에 리그 우승에 성공하면서 리버풀의 역사적인 우승 주역이 됐다.

리버풀 주장 헨더슨은 경기후 ‘BBC’를 통해 “그가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을 기억한다. 그는 모든 걸 바꿨다”며 “우리는 그를 따랐고, 믿었다. 놀라운 여정이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걸 기대한다. 우리는 배가 고프고, 그를 따라 많은 것은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것은 우리가 그를 어떤 식으로 따르던, 그는 우리를 이 순간까지 데리고 왔다. 그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