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스콜스 "맨유, 홀란드 영입 더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해"

홀란드는 지난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잘츠부르크에서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8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관심이 쏟아졌고 도르트문트를 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최근 종료된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빅리그로 향한 뒤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자 이적한지 6개월 만에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고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계약하면서 6,300만 파운드(약 957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 시즌 등번호 9번이 확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5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에 출연한 스콜스의 발언을 인용해 “스콜스는 맨유가 향후 홀란드를 영입하길 원한다면 큰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지만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홀란드와 계약하지 못한 것에 후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노르웨이의 몰데에서 인연을 맺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앞세워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홀란드는 도르트문트행을 택했다. 특히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영향이 컸다. 라이올라는 맨유 보드진과 마찰을 빚고 있었고 정기적인 출전 시간 보장을 조건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스콜스는 ‘BBC’의 ‘라디오5 라이브’를 통해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홀란드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한다. 처음 홀란드의 도르트문트행이 결정됐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홀란드의 활약을 지켜본 뒤 맨유가 왜 홀란드의 요구 조건을 다 수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스콜스는 “홀란드는 정말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믿을 수 없는 골 결정력을 갖췄다. 심지어 아직 어리다. 또 매우 빠른 선수다. 그가 갖고 있는 능력은 값어치를 매길 수 없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맨유가 홀란드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