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더 이상 데헤아 가르치기 싫어 떠났다" 前 맨유 GK 코치의 고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약했던 알바레스가 팀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알바레스 코치는 14일 스페인 ‘아스’를 통해 “맨유가 나를 쫓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맨유가 데 헤아와 재계약했을 때 나에게도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나는 맨유를 떠나고 싶었다. 더 이상 데 헤아를 코칭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바레스 코치는 데 헤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할 때부터 그의 멘토 역할을 맡았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시절과 별개로 나는 데 헤아를 굳게 믿었다. 그가 맨유로 이적할 수 있게 확신을 준 사람이다. 데 헤아의 최측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데 헤아는 나 몰래 재계약을 추진했다. 솔직히 말해서 신뢰가 깨졌다. 협상 마지막 즈음에 누군가 개입했다. 이처럼 신뢰가 깨지는 일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바레스 코치는 직접 데 헤아에게 물었다. 그는 “데 헤아에게 ‘왜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봤다. 그는 ‘그 누구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 더 이상 데 헤아를 도울 수 없었다. 그래서 맨유를 떠났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