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안필드 악연' 아스널, 아르테타 부임 후 리드 상황에서 승점 18점 잃었다

아스널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리그 5위(승점3)에 위치했다.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5분 로버트슨이 나일스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공이 라카제트에게 연결됐다. 라카제트 슈팅은 다소 행운이 따르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불과 3분 뒤 살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흐른 공을 마네가 마무리했다.

결국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살라가 후방에 있는 아놀드에게 공을 내줬다. 아놀드의 정확한 크로스가 로버트슨에게 연결됐고, 로버트슨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43분 조타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결국 리버풀 원정에서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독한 안필드 악연을 이어가게 됐다. 아스널은 리버풀 원정을 떠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EPL만 놓고 보더라도 이날 경기 포함 2016-17시즌 이후 모두 패배의 쓴 맛을 맛봤다. 특히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5경기에서 4골을 넣었지만 18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 리그컵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패한 바 있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리드 하는 상황에서 추격을 허용하며 가장 많은 승점을 잃은 팀이 됐다. 무려 승점 18점. 선제골을 터뜨렸음에도 이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두거나 역전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러모로 아스널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을 리버풀 원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