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선발→실점 폭등’ 산체스, 무책임 수비로 이번에도 무승부 '원흉'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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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선발→실점 폭등’ 산체스, 무책임 수비로 이번에도 무승부 '원흉'

다빈손 산체스의 불안한 수비력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LASK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으로 직행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미콜에게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에 얻은 페널티킥을 베일이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12분 은돔벨레가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뒤 달려가는 손흥민에게 정확히 밀어줬고,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는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무너졌다. 모든 실점 과정에서 산체스는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후반 39분 산체스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에겐슈타인을 어이없게 놓치며 결정적인 기회를 헌납했고, 이는 동점골로 이어졌다. 패스를 차단하려는 움직임도 아니었으며, 에겐슈타인을 확실히 수비하려는 동작도 아니었다.
2분 후 베르바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알리가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갔지만 토트넘은 추가시간에 카라모코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때도 산체스는 카라모코에게 너무 많은 슈팅 공간을 내주는 수비를 해버리고 말았다. 지난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산체스는 어이없는 자책골을 헌납하며 웨스트햄의 극적인 무승부를 도와준 기억이 있다.
토트넘은 산체스를 데려오기 위해 당시 600억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2017년에 이적한 뒤로 큰 발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산체스의 선발 유무에 따라 토트넘의 실점 기록은 하늘과 땅 차이다. 산체스가 나온 11경기에서는 15실점, 특히 리그에선 단 한 차례의 클린시트도 없다. 선발이 아닌 경기에선 8경기 4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를 보이는 토트넘이다.
주전 센터백인 알더베이럴트, 다이어가 매 경기 나오는 건 불가능이다. 그래서 무리뉴 감독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을 만날 때 산체스를 선발로 기용하지만 매번 산체스는 불안한 수비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점점 잃고 있다.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어 산체스를 처분하고 새로운 수비수를 데려오는 것도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