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에브라의 명명, “지루? 이젠 지루지뉴(지루+호나우지뉴)라고 불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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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6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에브라의 명명, “지루? 이젠 지루지뉴(지루+호나우지뉴)라고 불러"

패트리스 에브라(39, 프랑스)가 올리비에 지루(34, 프랑스)에게 새 별명을 붙여줬다.
지루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첼시-리즈 유나이티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1로 승리한 첼시는 1경기 덜 치른 토트넘, 리버풀을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첼시는 승격팀 리즈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해결사 지루의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제임스의 낮은 크로스를 지루가 몸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첼시는 주마의 헤더 역전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막판 퓰리시치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따냈다. 지루는 후반 34분에 교체 아웃되며 기립박수를 받고 나갔다.
지루는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서 5골을 퍼부었다. 지난 3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세비야 원정경기에서 지루는 무려 4골을 퍼부었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모두 활용해 넣은 ‘퍼펙트 해트트릭’이었다. 홀로 4-0 대승을 이끈 지루는 평점 10점을 받았다.
또한 지루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날 지루는 34세 63일의 나이에 4골을 넣었다. 종전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34세 35일이었다.
지루의 연이은 활약을 지켜본 그의 전 대표팀 동료 에브라가 흥미로운 리액션을 보였다. 그는 6일 출연한 ‘스카이 스포츠’ 방송을 통해 “그동안 지루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돼 월드컵에서 1골도 못 넣었을 때 말이다”라며 지루의 흑역사를 먼저 짚었다.
이어 “만약 내가 감독으로 있는 팀 공격수가 지루라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지루는 팀을 균형적으로 더 발전시켜줄 선수다. 공격수임에도 이기적이지 않고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지루가 있으면 롱볼 전술도 가능하다”고 극찬하면서 “앞으로 지루를 지루지뉴(지루+호나우지뉴)라고 부르겠다. 그게 머릿속에 잘 각인된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