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첼시가 EPL 1위야!” 울려퍼진 런던 최소 20시간 동안 '첼시 1위'

첼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제한적 유관중 경기로 진행됐기 때문에 약 2천여 명의 첼시 홈팬들이 오랜만에 스탬포드 브릿지를 채웠다.

이날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베르너, 지루, 지예흐, 중원에 마운트, 캉테, 하베르츠가 자리했다. 수비는 칠웰, 실바, 주마, 제임스, 골키퍼 자리는 멘디가 선발 출전했다.

첼시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제임스가 깔아준 낮은 크로스를 지루가 쇄도하며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1-1 균형을 만들었다. 후반 16분에는 마운트가 올려준 코너킥을 주마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퓰리시치의 쐐기골까지 터져 3-1 대역전승을 따낸 첼시다.

리그 9경기 무패(5승 4무)를 이어간 첼시는 승점 22점으로 단숨에 1위 자리까지 등극했다. 첼시보다 1경기 덜 치른 토트넘과 리버풀은 첼시와 1점 차로 2위권에 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 아스널과 맞붙고, 리버풀은 7일 오전 4시 15분 울버햄튼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이나 리버풀이 승리하기 전까지 첼시는 EPL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를 채운 2000명의 팬들은 승리를 확신하며 “We are top of the league.(우리가 EPL 1위야)”라는 응원가를 외쳤다. 홈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을 따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드디어 2000명의 팬들이 입장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오늘 밤 이들에게 승리를 안겨줘 기쁘다. 팬 없이 경기를 하는 동안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는 벅찬 소감을 남겼다.